정통으로 수류탄 맞고 생존한 영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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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성함은 Matthew Croucher
40 Commando 왕립 해병대 소속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
2007년엔 가슴에 총맞은 동료도 구해보고 교통사고도 당해서 치료 받으러 영국 갔다가 다시 아프간으로 복귀
그리고 2008년 2월 9일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탈레반이 설치해둔 트랩와이어에 다리가 걸렸고
수류탄이 작동된걸 보자 "수류탄! 인계철선!"을 외치고 군장을 맨 등으로 수류탄을 덮음
폭발로 몸이 공중으로 좀 날아가고 헬멧도 방탄복도 움푹 패였지만
코피, 고막 천공, 약간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만 있을 뿐 무사함 ㄷㄷㄷ
군장 안에 있던 리튬 배터리도 터졌는데 다행히 좀 타다가 꺼짐
덕분에 사령관 얼굴에 파편으로 기스 좀 난거 말고는 대원들 전원 생존
근데 이 양반 여간 기합이 아닌게
수류탄을 쳐맞았으니 당연히 위생병이 대피를 권고 했는데
탈레반이 폭발 조사하러 올테니 개꿀 매복기회라고 주장하며 코피 쓱 닦고 그날 밤 작전을 강행함
그게 또 성공해서 탈레반 전투기를 박살냄 ㅋㅋㅋ
박물관에 전시된 당시의 배낭
이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최고의 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에 버금가는
조지 십자장을 엘리자베스 2세에게 수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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