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시골 폐가 탐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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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얘들아
오늘은 일요일
폐건물 갤러리답게 시골집 폐가를 찾아 가보자
저기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 예전에 폐공장이었다고 한다
안에 구경거리가 많아 들어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아주머니가 텃밭 농사를 짓고 계시더라
그래서 그냥 안 들어가고 나옴 ㅎㅎ
길가다가 본 이 집도 약간 폐가 느낌이 들었다
못들어갈 것 같아서 미리 찍어둔 다음 목적지로 가보자
네이버 지도 위성사진 보다가 발견한 곳인데 우거진 수풀에 진짜 쓰러져가는 옛날 시골집 폐가 느낌이라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가보니 주변에 휀스 다 쳐져있더라
못 들어감
길 가다가 본 포르쉐
저거 뒷빵 놓으면 식겁할듯
다음 목적지는 여기다
풀숲 같지만 이게 폐가로 가는 길이다
폐가 입구는 풀로 가려져 잘 안 보인다
하얀 꽃 핀게 가시나무더라
모르고 지나갔다가 다리 다 긁힘
시골집 폐가 마당
마당은 풀이 가득하다
폐가 거실의 모습
바닥장판이 독특하다
폐건물 탐험가들은 생활용품이 그대로 남아있는 폐가를 좋아한다는데 여기는 볼게 조금은 있어서 다행이었다
몇년도 달력인지는 모르겠다
누가 좀 알려주라
옥색 싱크대가 있는 부엌
아마 시골 어르신이 사시다가 돌아가시고 방치된 집 같다
마당에는 신발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주인을 기다리는 낡은 신발...
크 이게 아포칼립스 감성 아닌가!
제일 끝쪽은 들어가보니 아궁이 같았다
너무 어두컴컴해서 사진 안찍고 나옴
여기는 안방 같음
문이 시건장치로 잠겨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찢어진 문풍지 안으로만 사진 찍어봄
아무리 방치된 집이지만 최대한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나오는게 맞는거 같았음
마당에서 바라본 폐가 입구
낡은 전투화와 참이슬 소주병이 있더라
하얗게 쌓인 먼지가 세월을 가늠케 한다
관심있게 안 보면 아무도 모르는 곳
그게 폐건물의 매력 같다
여기도 폐가 같은데 시건장치 되어있어 안 들어감
사진만 찍어봄
서해안 노을 ㅆㅅㅌㅊ
저 멀리 펼쳐친 논떼기에 황금빛 해가 져문다
오늘의 폐가 탐험 일기는 이걸로 끝
주행거리 : 151km
폐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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