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13만7천원 먹튀한 '양천구 일가족'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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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식당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인 남녀 5명이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식당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식당 주인은 “가족으로 보이는 구성원이라 더 놀랍고 시간이 지날수록 괘씸하다”며 국민일보에 CCTV 영상과 함께 제보했다. 경찰에도 신고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점심 때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이 식당은 샤브샤브와 편백찜 등을 판매한다.
식당 내부 CCTV 화면 속 일가족은 낮 12시25분쯤 이 식당에 차례대로 들어왔다. 50대로 추정되는 남녀와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까지 총 5명이었다. 식당 주인은 “가족으로 보이는 구성원”이라면서 “젊은 여성 1명은 여자친구로 보였다”고 기억했다. 이들은 무한리필 메뉴에 음료수까지 마셔 총 13만7000원 정도 음식값을 계산해야 했다.
이들은 약 1시간 뒤 식사를 마치고는 차례대로 식당을 빠져나갔다. 먼저 3명이 나간 뒤, 잠시 시차를 두고 젊은 남녀 2명이 식당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식당 출입문 앞에 있는 계산대를 그대로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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