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당고개-사당) 급행을 도입하면 안되는 이유 (자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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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글로만 때우기엔 설명이 덜 된거 같아서 자료 만들어서
다시 설명해봄
단거리 수요의 관점에서 봤을 때
9호선 가양에서 당산(단거리수요) 급행이 완행보다 5분 정도 빠름.
이거만 보면 강서구 사람들은 타지역 사람들 보다 5분 정도 재미를 보고 있단 착각을 하게 됨
실제론 같은 거리 4호선이랑 비교했을 때 전혀 그런거 없음
9호선 급행이 다른노선 보다 빠른게 아니라 완행이 느린거임
위의 경우는 급행 정차역이었을 때고
9호선 완행 정차역에서 중간에 급행 환승해서 가는 경우
얼핏 보면 6분 세이브 한 듯 하지만
실제론 9호선 완행+급행 = 4호선 일반 정도의 효과 밖에 없던거임
근데 이거보다 더 문제인건
완행열차 정차역에서 배차가 벌어진다는 문제임.
이거 까지 감안하면 완행만 정차하는 9호선 정거장에선
4호선보다 같은거리를 가더라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됨.
단거리 수요만을 바라봤을 때 9호선에서 급행으로 재미 본 사람들은
'급행 정차역' 사람들만 해당 되고
그밖의 사람들은 다른 노선 연선 사람들 보다 불편하게 타고 다녔단 소리.
다만 그래도 9호선 급행이 찬사 받을 이유가 있다면
첫째로 김포공항에서 골드라인+공항철도 승객들이 9호선을 타고 여의도, 강남으로 간다는 것
(OD 데이터 쪽에선 여의도쪽이 지분이 높음. 다만 9호선 급행이 환승수요로 안잡히는게 있어서 정확히 보기는 어려울듯)
둘째로 강남까지 급행으로 시간단축을 효과를 볼 수 있는 장거리란 점 (강서에서 여의도/당산이 신논현, 봉은사 보다 높기는 함)
이 두가지임.
근데 4호선의 경우 사정이 좀 다른게
출근할때 4호선 타보면서 느끼는 수요페턴(본인 충무로에서 환승)
하행 기준
동대문 위쪽은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충무로에서 거의 다 빠지고
착석까지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가
삼각지에서 강남가는 6호선 환승객들 다시 태우는 패턴
누가 이거 뇌피셜이라고 하길래 수유역 O/D 가져와봄.
도노강에서 동작대교는 거의 안건넌다고 봐야됨
단거리 >>>> 장거리 수요가 더 많음.
거기다 9호선 정도의 급행으로 재미를 보려면
정차역이 적어야 하는데
모갤에 올라옸던 작년 4호선 승하차량.
이 중에서 2~3정거장만 정차해야 9호선 급행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정말 급행 정차역만 재미를 보게 되어 있음.
나머지는? 아까도 말했듯
완행은 느려지고, 배차도 벌어짐.
그렇다고 9호선 완행 전용역들 마냥 아쉬운역들만 있는 것도 아님
9호선 처럼 당고개나 창동이 경기도에서 오는 교통수요의 허브역할을 하나?(X)
동작대교 건너가는 장거리 수요가 많은가? (X)
물론 급행 도입되면 진접선 연선이나 좋게 봐서 노원구 정도?
그리고 얼마 없 거기서 동작대교 건는 사람들에겐 혜택은 있음
(강남간다고 충무로 환승하는 사람들이 사당까지 급행으로 타고간다? 글세....)
근데 급행도입으로 4호선 수요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강북, 성북에서
급행으로 빨라지긴 커녕 완행이 너프먹어서
오히려 개악이 된다면 과연 도입이 필요할지? 는 의문임
4호선에 급행 도입한다?
혜화~창동에서 재미보는 역은 급행 정차하게 될 세역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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