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의 금강산 관광썰 2탄.jpg > 인기 게시물_old2

인의 금강산 관광썰 2탄.jpg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2-09 12:35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위에 교육을 받다보면 비싼 카메라를 가져오지 말라는 이유가 바로 이 버스 검문 때문임


이건 겪은건 아니고 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버스기사아저씨한테 들었는지 선생님한테 들었는지 교육하는 관광담당자한테 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버스검문을 하다보면 북한군인이 검문을 하는데 이건 정말 형식적이다.


그냥 훑어보고 끝내는 아주 허접한 절차인데 부패할때로 부패한 북한군인들이 괜한 트집을 잡아서 물건을 빼앗는 그런 절차로 변한거다.


버스에 북한군이 들어와서 검문을 할때 괜히 자기가 가지고 싶은것을 괜히 만지작 거리는거다.


예를들면 버스안에있는 자이리톨 껌통 같은걸 괜히 만지작 만지작 이건 뭐냐고 물어보고 그러는거다.


이 뜻은 괜히 시간끌지말고 나한테 이걸 주면 내가 금방 끝내주겠다 라는 의미다.


그럼 버스기사아저씨들도 아 이거 남쪽에서 먹는 껌같은건데 한번 드시겠냐고 한알 주고 먹으라고 주는거다.


그럼 싱글벙글하면서 북한군인이 받아서 버스는 보지도않고 통과시켜준다더라 웬만하면 전부 간단한 물건들이고 줘도 상관없는 물건들이 많다.


전 글에도 적혀있는데 검문받을때 북한군인들은 워낙 모르는게 많아서 통과하기 전에 미리미리 포스트잇으로 물건마다 이름을 적어놔야한다.


근데 북한군인이 버스에 들어와서 디카를 만지작 만지작 거렸다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군인도 어느정도는 세상을 알기 때문에 고가의 물건들은 웬만하면 이런짓을 안하는데 그 어린놈세키가 디카를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크흠크흠하니 버스기사아저씨는 아이시발 딴건 몰라도 고가의 디카는 줄수없어서 괜히 모른척을 했고 ㅋㅋㅋㅋㅋㅋㅋ


북한군인이 계속 시펄럼아 나 이거 가지고싶다는 어필을 계속 노골적으로 하자


버스기사아저씨는 끝까지 모른척을 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러자 북한군인이 괜히 버스 트렁크와 뒷자리등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끌었고 그래도 디지털카메라는 줄수없다 하면서 모른척을 하자


북한군인이 다시 와서 디카가 뭐냐고 물었다.


버스기사아저씨는 디지털카메라라고 했고 북한군인은 디지털카메라? 이러면서 갑자기 


근데 왜 포스트잇에는 디카라고 적었어 라고 추궁을 시작했다.


버스기사아저씨는 디지털카메라를 (디카)라고 적어서 포스트잇으로 붙여놨고 북한군인은 그걸 트집잡아서 디카를 압수해갔다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쓰면서 기억을 더듬으면서 쓰는데


하두 시간이 흐르다보니 2박3일이엿는지 3박4일이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대충 크게크게 일정이 기억이 나는데 무슨 어디 관? 그런곳에 가는 길이였다.


우리는 한 학년이 약 500여명이 전부 금강산에 왔기 때문에 굉장히 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 모여서 가는데


북한군인 두명이 어느 어정쩡한 곳에 서 있었다.


거길 지나가는데 학교다니면 꼭 있는 까불까불하고 늘 장난치는놈이 있는데 


북한에 온지 시간이 흐르다보니 긴장이 풀렸고 친구들하고 놀다보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북한군인한테 


"안녕하세요" !!!!!!


그리고 걔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또 킬킬대면서 지나감 ㅋㅋㅋ


문제는 여기서 터졌다. 뜬금없이 북한군인이 인사한 친구한테 이리 오라고 했따.


"너 이 간나세끼 나를 놀리네? "


진짜로 이런 말투로 욕하기 시작하더니 이리 따라오라고 하고 약 10m정도 떨어진곳으로 친구를 불러내서


차렷 열중셧 뒤로돌아 좌로돌아? 우로돌아? 뭐 이런식으로 존나 굴리는거다. 


북한군인은 굉장히 어린나이에 군대를 와서


우리 또래로 보이는 나이였다.


4.jpg [ bgm ] 인의 북한 금강산 관광 썰 2탄 인의 금강산 관광썰 2탄.jpg 


진짜 딱 이런 나이였고 이런느낌이였따 물론 총은 안들고있었다.


이 간나세끼 하면서 씩씩대면서 


앉아 일어서 차렷 열중셧을 친구에게 계속 시켰고 


주위 학생들은 전부 얼어붙어서 시펄 좆댔다 이러고있는데


학생주임선생님이 오셔서 자기가 이 아이의 선생님이라고 무슨일이냐고 공손하게 북한군한테 물어봤고


북한군이 이 간나세끼가 어쩌구하면서 존나 성질을 내자 


나이 지긋하신 주임선생님이 계속 고개를 조아리면서 죄송합니다. 제가 혼내겠습니다 하면서 사과를 계속하자


북한군인도 사람인지라 자기 아버지뻘되는사람이 계속 죄송하다고 하자 


어느정도 성질내다가 자기 갈길을 갔고


그 얼차려 당하던 친구는 이미 울고불고 콧물 질질짜고있었다.


추천0 비추천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
  • 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