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임수혁 선수의 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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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No.20 임수혁
의식을 잃은 채 다리를 떨며 쓰러진 그의 모습을 본 구단 트레이너가 달려 나왔으나, 대처법을 몰랐던 트레이너와 선수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들것이 오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들것을 통해 덕아웃으로 옮겨진 후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에 실려 수십분 후 강남시립병원(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으로 옮겨졌고, 간신히 맥박과 호흡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으나 그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경기장 내 의료진 배치 의무화, 경기장 내 앰뷸런스 배치 의무화 등 여러 프로 스포츠 연맹의 의료 시스템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임수혁 선수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2루 주자가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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