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음주운전은 절대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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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반 우등생이었다가 9개월 전 엄마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방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 중2 금쪽이(13살)
금쪽이는 길어진 은둔 생활로 인해 현재 유급 위기에 처했다고.
9개월째 칩거 생활을 하는 금쪽이가 문을 나서는 유일한 시간은 화장실을 갈 때뿐이라고.
아빠는 "아들이 방에서 주로 게임하고 온라인 방송을 하거나 본다"며 "식사도 하루에 한 끼만 한다"고 밝혔다.
아빠 역시 지난해 6월 갑상샘암 수술을 받아 스트레스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금쪽이는 방에서만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밖에 있으면 주변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러면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랑 같이 가자고 했던 곳이라든지 많이 갔던 단골 가게를 보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엄마의 존재가 너무 컸다.
어릴 때부터 엄마 말을 잘 들었고, 엄마랑 대화를 많이 했다. 엄마한테 많이 의지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또 아빠에 대해서는 "힘들어도 나한테 잘해주는데 난 항상 받기만 하고 해드린 게 없어서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금쪽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 정형돈은 "아버님과 가족분들께는 너무 죄송스러운 말씀일 수 있는데 사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뉴스들을 보면서 그동안 그냥 무심하게 흘려넘긴 거 같다.
근데 그로 인해 이렇게 한 가족이 슬프고 고통받고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가해자는 징역 1년 4개월 받았는데 그것도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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