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드 여객기를 아시나요(feat 부루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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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마블.
현재의 중년층이나 2,30대들에게는 어린시절에 한 번쯤 즐겨봤던 추억의 게임이라서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베를린 도쿄 이스탄불 런던 등
전국 각지의 수도를 사고 제발 내가 산 곳에
아무나 걸리길 바라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콩고드 여객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960년대 후반 프랑스와 영국의 열정적인 투자로
탄생한 콩고드 여객기는 초음속으로 운항하며
일반 비행기보다 두세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상품이었습니다.
콩고드 여객기는 놀랍도록 발전한 과학 기술의
열매임에는 분명했지만 연료 소비량이 너무
많고 몸체가 좁아 승객을 많이 태울수 없어
비효율적이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당시 10 억 달러 이상 투입한
개발비가 아까워 여객기를 포기하지 못했고
재정지원을 계속 하면서 사업을 강행했습니다.
결국 천문학적인 적자가 쌓이면서 콩고드 여객기는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번외
실패가 예상되었지만 그동안 투자한 것이 아까워
시장에서 철수하지 못했던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엄청난 손실을 떠안아야 했고 경제학자들은
매몰비용을 포기하지 못한 비합리적인 선택을
콩고드의 오류 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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