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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와서 쓰는 팬미팅 후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11-28 09:3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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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디로 들어가야 되는 지 몰라서 헤메다가 10분전에 겨우 찾아서 들어갔음..실제로 보면 핵붕이랑 대화해도 될 정도로 좌석이 가까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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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미리 선정한 질문 보여주면서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매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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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답변이 "원딜차이ㅋ"이었음ㅋㅋㅋㅋㅋㅋ 여러번 돌려봤다고 하는 게 킬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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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답변이 진짜 의외였는데 아펠리오스였음
반응 이상하니까 핵붕이 당황하는 게 진짜 웃겼음 ㅋㅋㅋㅋ
처음엔 못하다가 나중에 빡세게 연습한 뒤로 잘하게 되서 시그니처라고 선정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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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 찬양
1대1 절대 못이기겠다고 했었음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1대1 하기 쉬운 선수였나? 재밌는 선수였나?
그거 답은 허수라고 했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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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 대답해주면서 내년엔 해설쪽 전념하면서도 올해 초부터 유튜브랑 틱톡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함!!
다들 많관부...

이거 다음으로 즉석 QnA 받기 시작했는데
질문이 상당히 많아서 흥미로운 질문위주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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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 어땠는지 질문하니까 핵붕이 빵 터졌는데 바로 담당자 분이 유튜브 트니까 정신 못차리시더라 ㅋㅋㅋㅋㅋ

대충 소감은 시즌2 나올줄 알았는데 뭔가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했고, 프로게이머 시절 경험상 선수들 경기 전 루틴이 있는데 자기가 말 걸어서 망칠까봐 조심스러웠다고도 하더라...
생각이 깊은 게 눈에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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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붕이 기도짤에 나온 성당 어딘지 물어보니까 또 짤 찾아서 띄워주셔서 얼떨결에 2022 기도짤 탄생 ㅋㅋㅋㅋ
베를린 어디 성당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성당 뭔가 못생겼다고 함 ㅋㅋㅋㅋㅋ

얀코스랑 지금도 연락하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최근에 한국 왔을 때 같이 술마셨다고 했고 같이 찍은 사진은 자기 취하면 올라간다고 말했음 ㅋㅋㅋㅋ

그리고 얼떨결에 플레임 얘기 나오니까 플레임 방송하는거랑 실제랑 똑같냐고 물어봤는데 플레임 유튜브랑 행적 다 아는지 플레임 딱 세글자 나오자마자 한탄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담원 시절 때의 플레임 썰 풀었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붕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는데 처음에 봤을땐 이 정도 욕이면 귀여운 편인가? 라고 생각했었고 이 별명 때문에 얻은 실보다 득이 더 많다면서 나름 괜찮았다고 말했음...

올해 스토브 때 유출리어 썰도 잠깐 풀었는데 기사가 나서 오피셜 뜬줄 알고 보여준 거였는데 알고보니 오피셜이 아니라 기자 칼럼이여서 한소리 들었댘ㅋㅋㅋㅋ 그거 이후로 기자나 팬들이 이번 스토브 아는 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진짜로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걍 모른다고 하고 담부턴 걍 읽씹하겠다고 했음...

그리고 유튜브 얘기도 나오다가 밤에노 질문 나왔는데 본인도 매번 덕우빌딩 들를때마다 밤에노 물어봤는데도 안 알려줘서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그리고 유튜브에서 핵붕이 편집한 영상 진짜 재밌게 만들었다면서 자기 유튜브 운영할 때도 편집자 조건이 밤에노 영상처럼 만들기였다고 말할 정도로 밤에노 팬이라는 것을 어필했었음...

그 외에 호잇이 얘기 베릴 얘기 쇼메 얘기 마구마구 나왔는데 확실히 기억이 안 나고...너구리 밈 보면서 어떻게 이런 순한 애가 저런 이미지가 되냐면서 인터넷이 무섭다고도 언급했고...

QnA 끝난 뒤엔 경품추첨으로 티셔츠랑 유니폼 월즈 져지 추첨했는데 처음엔 번호 부르다가 가위바위보가 더 좋아서 그걸로 다 뽑았음...난 막판에 아쉽게 져가지고 못받긴 했는데 받았어도 이미 유니폼이랑 져지는 있어서 만약 받으면 다른 사람 줄거기도 했고...암튼 그랬음

5분 정도 쉬고 싸인해주는데 친절하게 질문하고 답변 받아주면서 엄청 잘해주셨음...그렇게 사진까지 찍고나서 기차 타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내일도 가고싶었지만 과제 때문에 신청도 안했고...
당첨되서 너무 좋았고 내려오는 길에 카드 잊어먹은 거 빼면
완벽한 하루였다...핵붕이 내년에도 화이팅!!!!!!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고정닉 신청했다.


태어나서 롤파크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사진전 때문에 가게 될 줄이야! 그거도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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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티켓. 하얀색 티켓은 오늘과 내일 방문하면 받을 수 있고 그 다음부턴 LCK에서 자주 나온 진한 남색? 계열 티켓을 준다고 함

티켓 뒷면에 ㄴ, ㄷ, ㅈ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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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파크에서 경기한 선수들 모습, 치어풀, 올해 롤드컵 사진들, 그리고 맨아래 사진처럼 팀별로 포스터같은 느낌 나게 만든 그림? 도 있었음

페이커 데프트 그림 포함해서 팀별로 하나씩 있었는데 이게 진짜 멋있더라.

올해 LCK 스프링이랑 서머랑 롤드컵 우승한 팀은 우승컵 들어올리는 사진으로 되어 있던데

내년에 사진전이 열린다면 담원이 저 우승컵 중 하나를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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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하는 곳 반대편에, 치킨이랑 음료 먹게끔 설치된 테이블에선 요런 치어풀을 직접 만들 수도 있었음. 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만드는 사람들이 다들 그림을 그리더라..ㅋㅋㅋㅋ 난 그림 실력이 딸려서 안 할까 했다가 그래도 글이라도 남기고 싶었음

이 치어풀이 걸린 쪽에 줄이 길게 서있었는데, 사진전을 보면서 ㄴ ㄷ ㅈ 스티커를 다 모은 사람들이 엽서 3장 가져가려고 줄을 서있더라

인스타그램에 #lck #lck사진전 해시태그해서 사진을 올리면 뽑기 기회를 주는데

빨간 공을 뽑으면 포스터를 받을 수가 있었음. 운좋게 빨간 공 뽑아서 담원 포스터 얻어와서 기분이 좋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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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뉴클리어 팬미팅으로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를 찾아가야 했는데

광명역 1번 출구 바로 앞 AK플라자 건물 5층에 있더라. 길 은근 한참 찾았음

근데 아이벡스 스튜디오가 카트라이더 리그용 대회장이 있는 곳이었더라.. 처음 알았음

그 스튜디오에서 좀 안쪽? 으로 들어가니 팬미팅 장소가 나옴. 생각보다 길 찾기가 어려웠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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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담원 팬이라 경기장도 안 가고 집에서만 응원하다 실제로 처음 왔는데 어우 해뿡이 잘생겼다!

생각보다 뉴클리어 선수랑 팬이 앉은 자리랑 거리가 멀지 않아서 엄청 잘 볼 수 있음.

다른 팬미팅 후기에 나와 있듯 사전 질문에 뉴클리어 선수가 답해주고, 즉석에서 질문한 거에도 답해줬는데

즉석 질문이 되게 많이 나왔음. 대충 20개가 넘게 나왔던 거 같은데 답변 다 하나하나 잘해주더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음

질문 다 끝나고 경품 추첨 번호 부르고 가위바위보도 하고 진짜 재밋게 시간 보내다가 사인회까지 했는데

사인 하나하나 다 잘해주고 사진도 다 찍어주고 핵붕이 진짜 최고였다! 내일 일정만 아니면 또 갔을 텐데 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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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핵붕이 새벽에 풋살하고 잠도 얼마 못 자고 왔다고 했는데 근데도 질문에 다 답변 잘 해주고 사인할 때도 대충대충 안하고 하는 게 좀 감동이었음

팬미팅에서 뉴클리어 선수 유튜브나 이런 콘텐츠도 새로 만들 생각 하고 있고 해설 쪽으로도 생각이 있는거 같은데

내년에 잘 풀려서 성공적인 커리어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

끝나고 집가는 길에 디엠도 보냈는데 답장도 와서 행복하다 ㅎㅎ 참 행복한 하루였다



DWG KIA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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