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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의 등산시계 알피니스트의 역사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8-28 13:4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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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최초의 등산시계(로 디자인된 시계) 알피니스트 시리즈

출시 한참뒤에 국제런칭 하였으나 옛날부터 세이코의 JDM모델에는 국경이 없었기에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모델이다. 세이코 초록시계하면 이거다
(옛날부터 해외에 안파는 내수용 고급모델 모으는놈들도 있엇고??? 정말 아주 희귀한것들도 일본 밖에서 자주보이고??)

어쨋건 그 시작은 위 사진의
1961 세이코 로렐(라인명) 알피니스트 35mm.
등산용 시계 수요에 응답하여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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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옛날모양 스트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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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참피온(이것도 라인이름) 알피니스트 (850)

1963

다이얼디자인이 60년대 최첨단모더니즘디자인으로 바뀜

핸즈는 아직 세이코가 좋아하는 뾰족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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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피니스트 디자인을 정립한
1995 레드알피니스트. 녹판은 SCVF009 37mm

세이코 내부에서는 녹판시계가 잘 안팔린다는것이 정설이나
알피니스트만이 완전한 예외같다 라고 함
(2006년판 SARB 알피니스트를 디자인한 세이코 디자이너 쿠즈야 야스히로가 그럼)

이 1995 알피니스트의 디자인에 참여한 사카이 시게오는 먼저 블랙다이얼 베이지다이얼을 만들었고 브라운계열 악어스트랩과 어울릴것이라 생각해 그린다이얼을 만들어냄 . 그린다이얼의 색은 아몬드 그린이라고 하며 금색 인덱스와 갈색 악어스트랩에 어울리는 색을 찾기위해 고심했다고 함.

핸드의 별명은 cathedral 핸드. 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에 박힌모양이라 카띠드랄.

세이코의 Sapphlex(한국에서 사파렉스로 불리는)크리스탈이 사용되었으며 이것은 미네랄 위에 사파이어 막을 씌운, 사파이어와 미네랄의 장점을 합친 머 그런 쿨한거를 만드려고 만든건데 사파이어 코팅이 벗겨지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고

생산성도 가격도 하드렉스보다 구려서 하드렉스로 대체되었다가 요즘엔 그냥 두껍고 품질좋은 사파이어 쳐박는게 기스도 안나고 미네랄이상으로 튼튼한정도가 되었고

나중엔 다이버용 사파이어 쳐박는게 다이버용 하드렉스랑 원가차이도 많이 안나는 지경에 이르러서 처음나온 그랜드세이코 다이버를 시작으로 일정이상가격 다이버는 다 사파이어로 바뀜

(현재 하드렉스는 도저히 알수없는 기준으로 랜덤하게 쓰이는중. 30달러짜리 알바에도 100달러수준 세이코에도 사파이어 박아주는데 뜬금없이 더 비싼거에 하드렉스달려있고 그럼)

재미있는점은 베이지 녹판 블랙중 블랙에만 옛날 알피니스트들처럼 세모인덱스 디자인이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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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SARB017알피니스트가 2006년 출시됨

이것의 디자인에 참여한 쿠즈야 야스히로는 자기도 원래 블랙다이얼과 베이지다이얼부터 만들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린다이얼만 남았다고 함.



95판과 06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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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판 SBCJ 021)

그리고 2003년에 아주 뜬금없이

연차20초에 퍼페추얼캘린더에 10년배터리수명이라는 이론상최강쿼츠무브를 달고 등장했으나 알수없는 이유로 즉시 사라졌으며 500개한정이었던 블루다이얼은 보기힘들다고한다.






2009년에는 SARB059와 친구들이 등장했으나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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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로스펙스 추노낙인 찍히기전 마지막으로 블루다이얼 한정판이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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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레드알피니스트의 디자인으로 돌아간 알피니스트가 출시되었으나

알피니스트라고 써있지는 않았다.

대신 다이아쇼크23주얼도 지워졌고 X의 저주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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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자인에도 모던한 스포츠와치같은거에나 어울릴거같은 X를 마구 박아버리는 현재의 디자인기조가 뚝심있게 밀어붙여지는 현재는 한 30년뒤에 안타까웠던 시절로 기억될것이다.

RIP 마스터 시리즈! X로 대체된 그 슬픈 이름이여

(X를 다이얼에 박기로 하기 직전까지는 X를 용두에 박는정도로 봐주고있었다. 세이코의 S로고가 용두에서도 더 예쁘지만 그래도 다이얼 문구가 남아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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