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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짤, 눈물주의)전라도 펜션알바 하러 갔다가 12시간 만에 추노한 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8-28 07:3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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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늘 오전6시반에 추노하면서 찍은 거)


유럽여행 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려했는데 전남에서 펜션알바 구인하는데 숙식제공 해준다길래 즉흥적으로 가봤다.


근데 씨발 막상 와보니 시내랑 90분 거리에 있는 산골짜기더라.. 택시비만 8만 원 나왔음. 근데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일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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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사진임. 형들 4명이 반겨줬는데 치킨, 피자 사주더라 (완전 산이라서 배달도 안 되고 포장해서 가져와야 함) 


형들은 ㅈㄴ 착했는데 여자사장님이 좀 이상했음. 성실하다, 귀엽다, 시내까지 나가고 싶으면 태워주겠다 라고 하면서 내 손이랑 볼 만지심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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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로 본 입구 밖 사진임. 버스타려면 이런 위험한 왕복1차로를 30분 간 걸어야 하고, 시내까지는 90분이다.. 갑자기 엄마아빠가 보고싶더라.. 이때부터 추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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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6시에 추노하면서 찍은 사진) 

대충 감이 올 거다. 깡촌 중에도 완전 깡촌이다.. 씨발 여기서 납치돼도 아무도 모르겠더라.. 그래도 사람 못 보다가 트랙터 운전하는 아저씨 보니깐 괜히 진정이 됨.. 근데 이 사진 찍고 똥이 마려웠다.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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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붉은 똥이 내 거다.. ㅅㅂ 원래 노상방뇨 안 하는데 진짜 개씨발애미뒤진깡촌이라 버스정류장까지 30분이나 걸어야 해서 어쩔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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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사투 끝에 버스를 탔다. 버스기사님이 되게 친절했다. 먼저 인사하면서 아침일찍 나왔다고..  이때 쯤 사장한테 카톡오더라. 이상한 곳 아니라고.. 근데 씨발 아무리 해병대 만기전역한 나도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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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


교통비 10만 원만 버리고 오는 길.. 너네는 나 처럼 펜션알바, 숙식제공이라는 환상에 빠지지 마라..





아르바이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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