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LA&SF 미국투어 후기.txt > 인기 게시물_old2

[스압] LA&SF 미국투어 후기.txt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8-26 12:24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부족한 편집실력이지만 브이로그로 담아봤어요.








자 오늘은 미국으로 떠납니다.


코시국이 끝나고 시작된 여러 오프들...
공방다니면서 슽뽕오지게채운뒤 대책없이 미국행 결심했습니다.
저번 시카고 케이콘 갔다오면서 뼈저리게 느낀건데,
해외에서는 돈을 생각없이 막 쓰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컨셉은 '최저가고효율투어'




<여행 준비>여행>
•일단 가장 중요한 콘서트티켓!
21일 LA & 23일 SF가 그나마 위치도 가깝고, 날짜도 붙어있어
요기 두 곳만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시간하고 돈만 조금 있었더라도 미주 올콘하고팠는데...
올해 돈 쓸일이 좀 많아서 ㅠㅠ  통장잔고 반쪼가리~

-LA케이콘 티켓은 axs.com에서 구입
가격은 최저 90$에서 최대 2800$까지 다양하더라구요
미국 티켓회사는 신기하게 리셀좌석도 같이 팝니다.
워낙 경기장도 넓어서 시야별로 기대안하여 적당한 자리잡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티켓은 broadwaysf.com에서 판매
VIP<~뭔가 간지나서 제일 비싼거 긁었음
시야도 좋을 것 같아 이왕 가는김에 좋은 좌석 가보려구 ㅇㅇ..
나중에 알고보니 헬로섹션,기념품,개인휴식공간 등 혜택이 있었습니다.

티케팅 중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한국시간으로 계산하다가 바보같이 전날 콘을 예매했습니다...
가격도 만만치않아서 환불하려는데 미국은 절차가 복잡하더라구요.
집에 불이나거나,비행기가 지연되거나,코로나가 걸리거나...
아무튼 한국처럼 환불버튼만 클릭하면 되는게 아니었음 ㅠㅠ

타갤주콘까지 관람해야하나 좌절하던 중
다짜고짜 메일로 환불해달라 문의했습니다.
구글번역,파파고,아는 영어 다 써가며 사정사정했는데
다행히 환불해줬습니다.

•항공권 예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LA>SF>한국 왕복티켓 구매했습니다
매일매일 가격이 바뀌어서 눈치 싹보다가 싼 걸로 예매함
일주일 뒤보니까 같은 가격 50만원정도 차이가...
그냥 최대한 빨리 잡는게 진짜 쌉니다.
근데 스케쥴이 좀 빡세네요
일본왕복경유+11시간 대기 + 새벽 1:45 귀국

•호텔예약
귀국행 비행기가 새벽에있다보니 마지막날 안잡아도되서
경비 좀 줄일수있었습니다.
la 2박은 코리아타운 게스트하우스잡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환불이 안되더라구요.
또 조그만한 1인실인줄 알았는데 방 한칸에 군대마냥 2층침대 쌓아놓은 구조
그래도 주말숙박 2박 10만원정도라 싸게간듯..?

샌프란시스코 1박은 호텔스닷컴 스탬프 10칸 채운걸로 할인받았습니다.
여태껏 10박 예약한거 평균내서 할인해주는건데 
1년동안 열심히 모은 보람이 있네요.



•서류준비
-여권사본
-백신접종증명서
-음성확인서
-e항공권
-ESTA



•짐챙기기
저번 여행은 캐리어 큰거 들고가서 개고생한 기억이있기에
옷가방, 그외 용품들 들어갈 백팩 두개만 챙김.
수하물 붙이는것도 은근 귀찮아서 들고다니는게 편한듯합니다










<1일차, 22.08.20>

출국날특) 알람안맞춰도 눈이 저절로 떠짐
일본 경유라 김포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16614841470856.jpg

음성확인서 전날 발급받았는데 백신맞으면 필요없다네요
괜히 돈날림..

16614841487806.jpg

맨뒷자리에 앉았는데 다행히 옆자리 아무도 없었습니다.

16614841510995.jpg

도착한 도쿄는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다음 비행까지 8시간남았는데 할게 너~무 없는겁니다.
님들은 돈 많이 벌어서 직항으로 가세요.

16614841527651.jpg

겨우 탄 비행기는 옆자리 흑인때문에 10시간 내내 힘들어 죽는줄암..
어깨넓어서 내 자리 자꾸넘는데 말은 못걸겠고 쩝..
님들은 돈 많이 벌어서 비즈니스로 가세요.

16614841550626.jpg

그렇게 도착한 LA

16614841567425.jpg

LA공항 입국심사 빡세다길래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많이는 안물어보더라구요
"3달만에 미국은 왜 또 방문했냐"
"4일묵을건데 미국은 왜 왔냐"


스테이씨 보러 왔는데요?

1661484158857.jpg

근처 인앤아웃 방문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이뤄보네요

웨이팅은 길었습니다.
주문 즉시 감자를 잘라 튀김으로 만든다나뭐라나..
더블더블버거세트시켰는데 제가 말귀를 못알아먹어
밀크쉐이크+아메리카노샷추가로 시켰네요

어쩐지 직원이 이게 맞나 다시 한번 물어보더라구오

16614841607178.jpg

맛은 프랭크버거 상위버전

166148416254.jpg

숙소가 위치한 곳은 코리아타운
여기가 한국인지미국인지 한글간판이 많았습니다.

16614841635136.jpg

숙소를 생애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로 잡았는데 
공용으로 쓴다는게 어색하고, 아싸라 말거는데 좀 부끄러움..

체크인시간 10분정도 늦었는데 데스크에 아무도 없길래 전화걸었습니다
태어나서 영어로 전화는 처음 해본듯요
님들은 돈 많이 벌어서 호텔로 가세요.












<2일차, 22.08.21>


날씨가 제법 흐렸습니다.

16614841653626.jpg

아침은 슽붕이 추천픽 북천동순두부 먹으러옴
가격은 팁포함 20$정도.. 비싸긴한데 값했음

사장님이 계산하시면서 케이콘보러왔냐고 ㅋㅋ
요 며칠 매출이 늘었다네요

16614841667657.jpg

다음으로 떠난 곳은 그리니치 천문대
진짜 뻥안치고 1시간 등산한 것 같습니다.
차로 가면 금방인데.. 운동했다 치려구요

16614841684025.jpg

저 멀리 트레이드마크인 할리우드간판이 보이네요

16614841695639.jpg

수민 버블 슽지순례완료!!
밤에 오면 야경으로 좋을 듯 싶어요.
참고로 입장할 때 백신접종도 확인하니 참고바래요.

16614841716767.jpg

그 유명한 할리우드거리 보러왔습니다.

16614841753315.jpg

아는 배우라고는 미키마우스밖에 없었어요.

16614841774965.jpg

케이콘까지 시간남아 들린 다져스스타디움

보안검사 빡세더라구요.
크로스백 크기가 크다고 빠꾸시켰습니다
보관소 돈내기 싫어서 근처 숲에다 숨겨놨어요

16614841796095.jpg

다져스테이씨 파이팅!

16614841814662.jpg

미국은 역시 주차장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이만한게 3개정도 더있었어요.

16614841832804.jpg

16614841851625.jpg

16614841870907.jpg

LA 다운타운 
위 짤처럼 빈부격차랄까..
좀만 외곽으로 가면 노숙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16614841886803.jpg

컨벤션센터 도착!
케이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장인데
티켓은 사놓고 체크인을 까먹어 입장을 못했습니다..ㅠ

16614841905062.jpg

드디어 20시 케이콘 입장 ㅋㅋㅋ
위치는 크립토아레나입니다. LA 레이커스 홈구장이라네요.
농구장이 이렇게 큰 지 몰랐습니다.. 3층까지 관객으로 꽉 찼더라구요.

16614841925218.jpg

뷰 기대안하고 갔는데 다행히 얼굴들은 보였습니다!
두 곡은 진짜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또 너무 이른 출연이라 아쉬웠네요. 
그래도 남은 2시간30분동안 꾹 참고 엔딩까지 보고갔습니다.
방송엔 안나왔지만 마지막까지 윙크봉 찾으며 스윗들 인사해주고 갔어요













<3일차, 22.08.22>

16614841945824.jpg

아침으로 먹은 Denny's
정작 가격이 비싸 현지인들은 잘 안먹는데요
과하게 달고 짭니다.

16614841964072.jpg

그 다음 찾은 곳은 LA뮤지엄을 슽지순례겸 들렸습니다. 
아침이라 개관은 안했지만 밖에 조형물들은 볼 수 있더라구요.
밤에 오면 조명때문에 더욱 이쁠 것 같습니다

16614841984489.jpg

이곳은 근처에 위치한 '8221 Melrose Ave'
사진만 보고 위치를 찾느냐 힘들었는데 인증샷으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아침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넘쳤습니다.

16614841996527.jpg

마지막으로 들린 베벌리힐스
부자동네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거리가 깨끗하고 조용했습니다.

무엇보다 노숙자가 없고, 쓰레기가 없어 걷기 좋았습니다.
소문처럼 비싼 차들과 예쁜 집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퀵보드를 자주 애용했는데 LA에서 유일하게
이 동네만 주행금지구역이더라구요.

16614842008212.jpg

바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타러갔습니다

국내선이라 입국절차를 별로 안복잡하더라구요
다만 짐검사시 신발까지 벗겼습니다.

16614842024746.jpg

도착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여행 3일만에 지하철을 타봤습니다.
공항철도는 무료이고 도심까지는 좀 비쌉니다.
카드비용까지 13$ 지불했습니다.

16614842038548.jpg

숙소는 북쪽 항구쪽 피셔맨스와프에 위치했습니다.
밤에 산책 겸 나왔는데 배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이름처럼 낚시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일차, 22.08.23>

16614842052637.jpg

새벽 5시에 일어나 금문교로 일출을 보러갔습니다
안개때문에 잘 안보입니다...

16614842070825.jpg

롬바드 거리입니다.
구불구불한 도로에 잘 꾸며진 정원의 조화가 기가 막혔습니다.
이런 곳을 여자친구랑 와야되는데 말이죠..

16614842093681.jpg

샌프란시스코는 언덕이 많아서 그런지 지상철도가 많았습니다.
저 멀리 앨커트래즈 섬이 보이네요

1661484210353.jpg

앨커트래즈 섬은 8:45 첫 배를 타고 갔습니다.

1661484212474.jpg

안에는 볼게 별로 없더라구요..
소문처럼 탈옥은 힘들어 보입니다.
파리가 정말 많아서 고통스러웠어요.

16614842145667.jpg

이곳은 유니언스퀘어 
점심때라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16614842164541.jpg

공연 시작전 시간이 남아 들린 '더 페인디드 레이디스'
잔디 위 가만히 앉아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16614842196311.jpg

드디어 케이콘 티켓 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장은 'Orpheum Theatre'
근데 주변에 노숙자가 정말 많았습니다. 좀 무서웠어요

16614842215314.jpg

VIP라 티켓도 일찍 나눠줬습니다
받은 명찰 뒤에는 QR코드로 특별 영상링크가 있었습니다.

16614842232158.jpg

공유가 안된다 들어 링크는 못 올리겠다만
멤버들이 미국투어에 대한 다짐을 스케치북에 적었습니다

16614842252944.jpg

입장대기줄이 정말 길더라구요. 건물뒤까지 한 100m정도 ㄷㄷ
2시간동안 서있으면서 덥고 힘들었지만 앞번호 미국스윗이 저랑 많이
놀아줬습니다.. 언어가 잘 안통해도 친절하게 말 걸어주셨습니다.

헬로세션이라는걸 입장 전에 진행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플라스틱 칸막이 뒤에 서있고
관객들이 지나가면서 인사하는건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한 3초는 걸릴까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기억도 잘 나지않네요
그래도 4팀중에 스테이씨만 눈에 보였습니다 ㅋㅋ

미국까지 왔는데 한마디 안하면 평생 후회 할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음방때 개인멘트도 안해본 소심한 슽붕이라 무척 큰 결심으로 뱉은
"한국에서 왔어요!!"
멤버들이 1초 정적하며 이놈뭐지하다가 다행히 웃어줬습니다..
상당히 부끄럽더라구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ㅜㅜ

16614842271752.jpg

16614842293128.jpg

공연장 인테리어가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캬
오페라극장이라 그런지 음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16614842303101.jpg

16614842315026.jpg

16614842326705.jpg

16614842346312.jpg








무대는 총 5곡을 했습니다. 
1. intro+RUN2U 
2. SO BAD 
3. ASAP
4. LOVE 
5. BEAUTIFUL MONSTER 

음성중계 링크를 슽갤에 올려두긴 했는데 중간에 꺼져서 죄송합니다..
계정당 하루에 30분만 스트리밍 가능해서...ㅠ
들으신 스윗분들은 아시겠지만 멘트 전부 영어로 소통했습니다.
귀여웠습니다.

16614842362424.jpg

끝나고 공항까지 가야할 생각에 고민하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오늘 공연 어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까 앞번호 미국스윗이었습니다. 집이 공항 근처라 차로 태워다준다네요..
여기서 1차 감동먹었는데 미국까지 왔으니 인앤아웃먹어야하지않겠냐고
햄버거까지 사주는것 아니겠습니까... 
천조국 스윗의 스윗함에 놀랐습니다.
인스타,유튜브 계정 맞팔하고 헤어졌습니다.








순식간에 4박5일이 지나갔지만 나름 여행 겸 바쁘게 잘 보낸것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교통비 줄일려고 내내 퀵보드로 이동한 것,
환전을 안해가지고가서 카드수수료가 많이 나온 것,
시간 계산착오로 컨벤션센터에 들려보지 못한 점이 아쉬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만났던 사람들마다 친절히 대답해주고, 인종차별도 한번도 못느껴봤습니다.
스테이씨 덕분에 미국도 2번 와보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이번 오프를 마지막으로 연말까지 휴덕 기간 좀 가져야겠네요...
별 시답잖는 글들에도 관심가져주신 슽갤러들에게도 감사하며,
저는 보이지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들 아프지말고 행덕하세요!


STAYC(스테이씨) 갤러리


추천0 비추천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
  • 주간 인기글
      • 오늘 인기 게시물_old2 에 업로드된 글이 없습니다. 주간탭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