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mre 17번 돼지 소세지 패티 그런데 메이플 맛을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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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유통기한 빵빵한걸로 구해줘서 기록겸 리뷰써봄
뭐 성냥이나 발열팩같은것도 있긴 한데 귀찮아서 써보진 않았고 메뉴랑 맛 위주로 리뷰함
메인메뉴: 돼지 패티, 메이플 시럽, 크래커, 땅콩버터, 메이플 머핀
후식: 할라피뇨 캐슈넛, 탄수화물 전해질 음료가루 포도맛?
악세서리 팩: 인스턴트 커피, 크리머, 설탕, 소금, 성냥, 냅킨, 물티슈, 껌
메인요리인 돼지고기 패티
뭐 mre 좆같다 맛없다하는데 유통기한 널널한거라 그런지 그럭저럭 먹을만 했음.
메이플 시럽 뿌려서 먹으니 맛은 뭐 미트볼에 꿀 뿌려먹으면 이런맛이 나지 않을까?
의외로 고기랑 메이플 시럽이 어울리고 단맛이 강하지도 않아서 의외로 먹을만 하다.
다만 보존식이다 보니 약간 퍽퍽한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쏘-스 자체는 맛있다!
쳐먹기 전 사진을 못찾아서 한입 먹은 상태인 크래커다.
생각보다 촉촉하고 좆같은 밀가루 맛도 안난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에이스 크래커 맛이 난다.
에이스 크래커에서 촉촉함을 더한다면 딱 이맛이 날 것같다.
땅콩버터도 뭐 너희들이 아는 그맛이다.
크래커를 먹는 동안 바싹 마른 입을 적셔줄 포도맛 음료수... 지만
무슨 씹 민트초코가 떠오르는 비주얼이다.
무슨짓을 해야 저지랄이 나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포도맛 음료다.
음... 물을 타도 좆같은 비쥬얼이다.
사실 mre의 제일 좆같은 점은 퍼석퍼석한 식감과 좆같은 맛이 아니라 음료의 색깔이 아닐까?
비쥬얼이 흉악한 것과 별개로 맛은 평범하다.
게토레이를 물에다가 존나 타서 밍밍한것 같은 맛이다. 포도맛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다먹고 보니까 안녹은 가루들이 존나 쌓여있었다.
뭐 다 녹여 먹었어도 맛있었을지는 모르겠다.
메이플 머핀이다.
존나 맛있다. 달고 촉촉하고 밀가루 맛도 안난다.
맛 자체는 홈플러스에서 파는 도넛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더한 맛이다.
편의점에서 1500원에 판다면 가성비로 사먹을만 한 것 같다.
인스턴트 커피.
무미건조한 커피맛이다. 풍미도 없고 그렇다고 쓴맛도 별로 없고...
사실 커피알못이기 때문에 요건 패쓰하겠다.
아니면 차라리 이거 대신 맥심하나씩을 넣어주는게 더 좋을수도 있을 것 같다.
가루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할라피뇨 캐슈넛이다.
음.. 맛이 없진 않은데 짜고 맵고... 존나 짜다. 그리고 쉽게 질린다.
아 솔직히 맛 없다 줘도 안먹음 이거 먹다 사래도 걸렸다 좆같은거 퉤퉤
펼쳐놓으면 이렇게 된다.
전체적인 구성도 괜찮고 맛도 있어서 뭐 가끔씩 먹을만 한 것 같다.
음료들이 별로긴 한데 이건 뭐 다른 MRE들도 마찬가지고..
캐슈넛과 말고는 다 먹을만하거나 맛있었다.
껌도 사진은 안찍었는데 일반 시제품과 달리 단단한 겉껍질이 없는데
아마 비닐포장이 있다보니 수분을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맛은 자일리톨 껌맛이고 향은 계피향이 났다.
밖에서 돈내고 먹어야 한다면... 7500원까지는 낼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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