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생이 같긴 하지만 돈아까움 > 자유게시판_old1

운동 같이 하는 친한 형님들있는데

동네도 가깝고해서 자주 술마시고 노는 사이인데

7~8년정도 알고지낸 사이입니다. 그중에 

한 형님이 최근에 여친생기고 서로 술마시는거좋아해서

우리끼리 술마시고있으면 데이트하다가 둘이 같이 와서 합류하고

일마치면 또 다같이 모여서 술 자주 마시고 그러거든요

근데 술값 N빵하면 여친있는 형님이 계산하고나면

자기 여친은 인원수에서 빼고 우리끼리 N빵해서 계산을 합니다.

한두번은 오케이인데 매번 그러니까 솔직히 돈 ㅈㄴ 아까워요

그렇다고 그 여친분이 술을 못마시냐? 그것도 아닙니다.

물론 저희와 똑같이 마시진 않지만 웬만큼 잘마시거든요.

저는 우리끼리 놀고 마시고 편하게 이야기하고싶은데

그 여친떄매 이야기도 좀 조심하게되고,

전 솔직히 그 형님 여친이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이걸 또 그형님한테 말하자니 겁나 잘삐지는 성격이라

한번씩 술자리 안부르면 삐질정도(티는 안내도 서운한 티가남)

말하기도 애매하고 하...

그 여친분은 그냥 자기 남친이 자기꺼까지 계산했다고 생각할꺼같긴한데

후...별로 안친해지고싶은사람 술값까지 계산하고 있으니

돈 ㅈ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