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덥고 답답하면 숨이 안 쉬어진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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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깨달았습니다
원룸 에어컨 냉매가 앵꼬가 나서 냉방이 안 됐는데
작은 방에 폭염크리 북향크리에다가 냉장고 열기까지 더해지니 그냥 건식 사우나 그 자체더라고요
피시방에 피신해있다가 너무 피곤해서 들어갔는데 진짜 1분만에 팔이랑 머리랑 몸 전체에서 땀이 흐르도록 나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겨우 누웠는데 와 숨이 잘 안 쉬어지는거 있죠...
그래서 이대로 가면 천천히 익어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어머니께 죄송스럽지만 급하게 sos쳐서 본가 왔습니다
이제 자렵니다... 원룸 주인 아저씨한테는 진짜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라고 문자 남기고 본가 왔다고 최대한 빨리 수리해달라고 했어요... 월세 내고도 자취방에 못 간다니 하...
그나저나 원룸 주인 아조시가 내 방 위스키 몰래 한잔 마시는건 아니겠죠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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