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로메로 영입 도전한다 > 기타 스포츠

토트넘의 수비 에이스에서 이제는 EPL 레드 카드 수집가가 되어버린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는 최근 첼시와 런던 더비에서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과격한 태클을 시도하며 레드 카드를 받게 되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3시즌 동안 EPL 소속 퇴장 4회로 가장 많은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가 되어버렸으며 그의 감정 조절, 불필요한 태클로 카드를 받는 행위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비력을 뽐내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수비수가 되어버린 로메로는 이제 레알마드리드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 후보로 지정했다"라고 보도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수비 세대 교체를 시도해야 했다. 뤼디거부터 시작해 알라바, 나초 등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30대라는 것이었다.

 

그나마 밀리탕이 20대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시즌 개막 후 십자 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을 해야 했고 결국 레알마드리드는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만약 레알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할 경우 과거 레알마드리드 소속이었고 통산 28번째의 레드 카드를 받았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모습을 연상케 할 것으로 예상되던 가운데 로메로의 과격하고 투지있는 모습은 레알마드리드에게 익숙할 것 같았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그리고 잉글랜드의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 로메로에게 레알마드리드 이적은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며 만약 레알마드리드의 제안이 올 경우 로메로는 스페인에 진출해 자신의 커리어를 한 층 더 광대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토트넘이 로메로를 쉽게 보내줄 지 의문이었지만 토트넘 역시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로메로의 높은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기꺼이 놔줄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음 시즌이 다가오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레알마드리드가 로메로에게 접근하는 행보를 주시해야 했고 레알마드리드가 마음을 바뀌지 않은 채 로메로 영입을 시도할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레알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벽한 세대 교체, 새로운 갈락티코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으며 로메로에 이어 또 다른 수비수가 언급될 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