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3년→대전 1년→끝' 김강민, 결국 현역 은퇴… > 야구

'인천 23년→대전 1년→끝' 김강민, 결국 현역 은퇴…

작성자 맹활약하는삼진왕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10-02 22: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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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3년→대전 1년→끝' 김강민, 결국 현역 은퇴… -cboard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강민이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강민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이명기도 함께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한화는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7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 은퇴 대상자는 최근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을 비롯해 외야수 김강민과 이명기 등 3명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투수 이승관과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은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강민은 2001년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3년 동안 인천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2차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으며 이적했다. 


그 과정이 조금은 복잡했다. 


김강민이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시점, SSG 구단은 김강민과의 논의나 안전장치 없이 그를 보호명단에서 제외했고, 마침 베테랑과 외야수가 필요했던 한화가 김강민을 지명했다.

2차드래프트 후 손혁 단장은 김강민 지명에 대해 "현재와 미래 두 부분의 가치가 모두 높다고 봤다.  스타팅으로도 나갈 수 있고, 대수비나 대타로도 그만한 자원이 아직은 우리 팀에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김강민 선수가 특히 수비 쪽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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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김강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SSG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졌던 김강민은 단 사흘 안에 '원클럽맨으로 떠밀리듯 은퇴' 아니면 '23년을 뛴 팀이 아닌 낯선 팀으로 이적해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가혹한 상황 앞에 놓였다.


김강민이 필요했던 한화는 손혁 단장을 필두로 김강민이 현역을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설득했고, 결국 김강민은 한화 이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오래 달았던 등번호 0번 대신 9번을 달고 새 팀에서 새 시작을 한 김강민은 당시 "일단 프로야구 선수니까 야구를 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어찌 됐든 내가 선수로서 뛸 수 있는 결정을 한 거라고 생각을 한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이제 내가 이제 야구장에 나가서, 필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까 운동도 조금 일찍 시작했다" 고 전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기대했던 대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의 역할을 했다. 

김강민이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은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김강민은 5월 한 달 타율 0.433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등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점점 출장이 줄며 41경기 17안타 1홈런 7타점 5득점 타율 0.224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778079 



진짜 아쉽네요 ,,


그래도 혹시 설마 SSG에서 영구결번 해줄 가능성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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