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부부싸움

[일상]부부싸움

Anonymous

1년연애 4년 한집살이 만땅 5년을 넘게 보면서

제가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고 화라는걸 냈네요

삐지고 서운하면 말도 안되는 결론과 화풀이

격한언어선택. 죽어? 끝내? 연끈어? 안들어오면돼?

이런식. 뭐 내 삶의 짬이 암만 그래바야 타격감도 없지만,

그동안은 애들도 집에 있었고, 그러던지 말던지 난 내 생활패턴 유지하면 끝. 별로 신경안썼는데

오늘 아침은 애들도 다 독립했겠다. 내가 언제까지 슈퍼을 모드만 할쏘냐 목소리 높여 따다다다~~~ㅋ

울아저씨 저를 2019년1월1일에 처음 만나서 오늘같은 모습 처음 봤을겁니다. 단 한번도 화를 낸적이 없거든요. 화를 내서 좋은 방향으로 갈 확율도 거의 없고. 말로 안되는 사람은 때려도 안된다.라는 신조로 사는 사람이라.

뭐 결론은 이런 지랄하는 나를 처음 본 아쟈씨 당황하심.

나도 화 내고 언성 높일줄 알아 !!

바로 꼬리 내리고 점심 먹으러 용인 백암 제일식당에 가자해서 다녀왔어요 순대국집인데 언제나 늘 대기줄이 있는 집입니다. 집에 오는 길엔 남사가서 꽃화분 몇개 사왔네요

3월1일에 울아쟈씨 출근하니까 김밥싸서 출근시키고,

베란다에서 흙놀이 할꺼에요~

즐주말 되셔요~

남사의 화훼단지엔 봄이 한창입니다

가랑코애 종류가 제가 원하는 꽃 칼라가 없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연핑크 하나만. 한 두달은 화사하게 꽃을 보여줄꺼에요~~ 꽃다발 하나 가격에 꽃밭을 들여놨어요^^


출처: https://cboard.net/stock_new/134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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