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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부부싸움

작성자 오산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24-02-24 14:50 댓글 10건


1년연애 4년 한집살이 만땅 5년을 넘게 보면서

제가 처음으로 언성을 높이고 화라는걸 냈네요

삐지고 서운하면 말도 안되는 결론과 화풀이

격한언어선택. 죽어? 끝내? 연끈어? 안들어오면돼?

이런식. 뭐 내 삶의 짬이 암만 그래바야 타격감도 없지만,

그동안은 애들도 집에 있었고, 그러던지 말던지 난 내 생활패턴 유지하면 끝. 별로 신경안썼는데

오늘 아침은 애들도 다 독립했겠다. 내가 언제까지 슈퍼을 모드만 할쏘냐 목소리 높여 따다다다~~~ㅋ

울아저씨 저를 2019년1월1일에 처음 만나서 오늘같은 모습 처음 봤을겁니다. 단 한번도 화를 낸적이 없거든요. 화를 내서 좋은 방향으로 갈 확율도 거의 없고. 말로 안되는 사람은 때려도 안된다.라는 신조로 사는 사람이라.

뭐 결론은 이런 지랄하는 나를 처음 본 아쟈씨 당황하심.

나도 화 내고 언성 높일줄 알아 !!

바로 꼬리 내리고 점심 먹으러 용인 백암 제일식당에 가자해서 다녀왔어요 순대국집인데 언제나 늘 대기줄이 있는 집입니다. 집에 오는 길엔 남사가서 꽃화분 몇개 사왔네요

3월1일에 울아쟈씨 출근하니까 김밥싸서 출근시키고,

베란다에서 흙놀이 할꺼에요~

즐주말 되셔요~

남사의 화훼단지엔 봄이 한창입니다

가랑코애 종류가 제가 원하는 꽃 칼라가 없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연핑크 하나만. 한 두달은 화사하게 꽃을 보여줄꺼에요~~ 꽃다발 하나 가격에 꽃밭을 들여놨어요^^


삼성전하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직 신혼이신가요? ㅎㅎㅎ
저는 눈깔고 정색하기, 급발진 하기가 특기예요.
저번에 저희 아들이 제 흉내를 내는데 배꼽잡고 넘어갔잖아요ㅋㅋㅋㅋ  잘 지르셨어요!!!

오산댁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울집아쟈씨는 막내아들에 애도 안키워봤고, 때부려야 엄마가 들어주는 그런 성장ㅋ저는 신혼이라기엔 너무 늙어  화낼 기운도 아깝든디유. 칭찬받으니 기부니가 좋습니다.^^~

본캐부캐 profile_image 작성여부

꽃이 회사허니 이쁘네요~한다발값으로 화단을 만드시는 재주ㅎㅎ 주식도 화단꽃처럼 풍성해 지시길요~화이팅!!

오산댁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사화훼단지가 워낙 크고 유명해요. 가격과 규모 모두
온통 봄꽃으로 가득한 꽃세상이네요^^

rapha39 profile_image 작성여부

싸우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해요 전 이제 귀찮아서 걍 한마디하고 말아요. ㅎㅎ 근데 지를땐 확실하게!해야하는듯요

오산댁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맞아요~함 버럭해보니 좋으네요~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산과바다캔디 profile_image 작성여부

베란다에 봄이왔군요
기분좋아지는 꽃들이네요.
이젠 나이먹으니 싸울일도 그냥저냥 넘어가게되더라고요

오산댁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맞아요~  저도 싸울기운도 없고 귀찮은데 옆잉간은 아직 기운이 넘치나바요ㅠㅠㅠ

산나물 profile_image 작성여부

남편의 화해선물인거죠? ㅎㅎ 화사한 봄을 가져오셨네요.

오산댁 작성자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네~  본인도 알아요( 동갑 친구 ) 화내면 항상 손해보는거. 지금은 많이~지도 많이  참는거긴해요~ㅋ  제 칭구는 왜그리 1차원적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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