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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뜬금없이 “이 색기 나 좋아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 맞는 건가 자의식 과잉인건가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12-23 04:59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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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게 오래 친구로 지냈고 서로 이성적인 눈으로 본 적 단 한 번도 없음. 뭐 남녀 사이에 친구 없다 이러긴 하는데 나랑 그 친구랑 둘 다 좋은 말로 해줘야 노매력인 인간들이라 ㅋㅋㅋㅋ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암만 내가 못생겼어도 쟤는 좀 글치 ㅎ" 느낌으로 쥰내 까면서 놀았지. 안지 오래돼서 형제 같은 느낌도 잇고.

 

근데 진짜 엄청 뜬금 없는 시점에 엄청 문득 "혹시 이 색기 나 좋아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단 말임? 근데 이게 얘가 뭐 언행이 평소랑 그닥 다른 건 아녔음. 요 몇 년간 의심 될만한 일이 쌓인 것도 아님. 걍 어느날 문득 그런 불안감(?)이 들었음.

 

뭐 굳이 뭔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내가 기말 때문에 쥰내 예민해져 있었다는 거 말고는 없음. 근데 그것도 그 친구랑은 관련 없는 일이고 ㅋㅋㅋ...

 

아니 나도 갑자기 왜 이런 의심이 드는 건진 모르겠는데 별 이유 없이 이런 생각 들면 걍 내가 자의식 과잉인거겠지? 그 생각 첨 들고 나서 지켜는 봤는데 별 다른 건 없었거든. 도끼병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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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여자고 걔가 남자면 맞을 확률 80% 반대면 2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