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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고민상담 도와주세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9-23 06: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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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주위에 고민들어줄 사람도 없고 의지할 만한 사람도 없어서 처음으로 익명게시판이라는 곳에 적어 봅니다 글이 좀 길어도 고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집안형편도 별로 좋지 못해요 그 요새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이라고 한번 할때 8-10만원정도 하는데..저는 사비로 할 자신이 없어서 관심 끄고 있었는데 몇개월전에 친구들 민지(가명), 유정(가명)이는 돈도 꽤 있는 집안에 살기도하고 그래서 자기들 사비로 10만원 정도 주고 그 진단을 받아더라구요 그때는 진짜 부러웠지만 참았는데 엇그제 학교에서 퍼스널 컬러 진단 하러 간다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신청했죠 돈도 아낄겸 학교에서 내주는거니까요.. 근데 저희 담임 선생님이랑 동행하여 가는건데 담임쌤 성격이 되게 안좋으시고 화도 많으시고 애들 사이에서 그냥 안좋으신 쌤이라 저도 고민 하고 신청했거든요.. 근데 신청한걸 민지랑 유정이가 알고 어제 밤에 단톡dm으로도 뭔가 계속 놀리는식으로 "그것도 담임이 끌리는 애들만 뽑아서 가는거 아님?ㅎㅎ" 이러는 둥 "나는 사적으로 담임이랑 만나고 싶지 않당"이러고 "알고보니 신청한 애 너 혼자여서 담임이랑 단둘이?!" 이러더라고요 그냥 웃어 넘겼죠 이정도는 이해해서요 근데 아침에 조회시간 끝나고 민지랑 유정이가 와서는 자기들은 이미 했다고 둘이서 막 저를 무시하는 어조로 말하더라고요 유정이가 "우리는 이미 그거 진단 받았는데 ㅋㅋ 학교에서 가는건 2-3만원정도 할듯" 이러고 민지도 동조 하면서 "개 구린데 가서 하는거 아님? 정확하지도 않을듯" 이러더라고요 지들끼리 제 앞에서 한말인데 이때부터 약간 빈정 상했어요 그래도 어찌저찌 참으면서 텐션 유지했죠 거기서 정색 할 순 없어서요.. 분위기 흐트리면 사이도 나빠지고 그래서 그냥 참았죠 근데 유정이거 유독 아침에 계속 그걸로 절 지지고볶고 하더라고요 쉬는시간에 이미 가서 한 애들한테 막 물어보면서 "야 대박소식 거기 주택가 근처래 ㅋㅋ 별로 못한대 심지어 담임이랑 같이 한대~" 이러더라구요 민지도"와 거기 진심 2-3만원이면 해주는데 아님? 나는 절대 못함" 이런식으로 둘이서 또 웃고 떠들고 제 앞에서 그러더라구요 그냥 존나 화나서 아무말 안하고 회피했어요 그때 부터 그냥 믿었던 친구들이 무시하는 어조로 꼽주는게 느껴지니까 정떨어지고 화도나고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져서 그때부터 아무말도 안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걔들이랑 대화도 안했어요 그래도 아프다고 하니까 2년지기인 민지가 과자 챙겨주면서 먹으라 하더라고요 또 그거에 마음 약해져서 여태껏 참고손절할까도 고민했는데 그 과자 준거 하나에 조금이나마 풀리더라고요걔네들은 아직도 제가 감기인줄 알겠죠 그래도 그냥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서 어느정도 이해하면서 평소처럼 다시 받아주고 있는데 진짜 자기들끼리 돈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 이래도 되나 싶고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그 무리는 애초에 아이돌 파는 애들이고 저는 아이돌에 관심도 없어요 매일 걔네들 하는 얘기들으면 소외되고 아이돌도 누군지도 모르는데 4명이서 저만 빼고 얘기하니까 낄 수도 없어서 그냥 소외 된채로 지냈죠 어차피 일년만 있으면 졸업이니까 이제 그냥 몇개월만 버티자 하는 마음으로요 근데 요새 자꾸 저를 화나게 하고 무시하고 그냥 짜증나요 갈수록 저랑 안맞고 하 모르겠어요...그 담임쌤이 공부 잘하는 A가 패션에 관심 있다고 해서 사실 그거때문에 퍼스널컬러 진단 신청하라고 한건데 A가 안하고 싫어하는 애가 그걸 신청했으니 더 신경쓰여요 그냥 마음이 복잡하고 심난해요 내일은 감기 나은척 다시 활발하게 지내야할텐데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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