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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동안 무시 당한거 같은데 맞나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9-20 19:59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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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1학기때 친해진 두 친구가 있는데 A,B 라고 할게요

둘다 저랑 초등학생때부터 친분이 좀 있던 사이인데

셋이 친해지고 나서는 오히려 A랑 B가 더 친해졌어요

그래도 저랑 안 노는 것도 아니고 제가 뭘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지냈어요

근데 1학기때 자꾸 A,B 둘이서만 다니고 쉬는 시간때 저 빼고 둘이

밖으로 나가고 셋이 있어도 둘만 아는 얘기 하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딱히 잘못 한거 아닌데도 언제부턴가 둘이서만 대화하더라고요

그때 다른 반 친구가 그거 눈치채고 저한테 말 걸어줘서 같이

점심도 먹었는데 전 좀 신경 쓰여서 A 불러서 최근에 속상했다고 털어놓으니까 A는 "점심시간때 내가 너 다른 애들이랑 가서 물어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B가 쟤네한테 붙고 싶나보지" 라고 말하면서 냅두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냥 풀고 잘 넘겼어요

그리고 B는 남자애들이랑 항상 붙어다니고 화장도 좀 하고 치마도 많이 줄여 입는 스타일인데 B는 항상 제가 뭐라고 장난치면 정색하면서 기분 나쁘다고 했거든요 예를 들면 B가 항상 일마를 쓰는데 그걸 안 피고 그냥 쓰거든요 그게 좀 거슬려서 왜 마스크 그렇게 쓰냐고 물어보면 니가 뭔 상관이냐고 엄청 짜증냈거든요 근데 A가 B한테 똑같은 질문 했을땐 어쩔~ 이러면서 웃으면서 장난치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제가 예민하겠거니 했어요 근데 어제 셋이 걷는데 B가 A 어깨동무를 하면서 둘이서만 얘기하고 걷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B 어깨동무 하면서 장난치니까 갑자기 엄청 화내더라고여 그래서 그때 제가 무시당하고 있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제가 예민한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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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물론 제 기준이니까 객관화가 완전히 안 될 수 있지만 저는 누가 싫다거나 하는 티를 내본 적이 없습니다 누가 거슬린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 A랑 B는 평소에 디스하며 친한 사이인데 저만 중간에 항상 껴있었는데 그건 그거대로 그냥 만족해하며 지내는데 둘이 티격태격하다가 좀 싸우면 한명이 저한테 오고 그러다 다시 친해지면 저랑 말 안 섞고 그러는데 저는 그런 부분이 속상한거예요 있어도 없어도, 필요할때만 찾는 듯한 그런거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걔네가 저를 싫어할 말한 이유도 없어요 애초에 말을 안하니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본인이 싫어하는티를 내본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사람은 매력 없어요. 본인이 착한아이 컴플렉스가 있는지 남들 눈에 그저 무미건조한 놀려먹기 좋은 호구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본인의 매력을 가꾸시고 비같은 친구와는 거리를 두는 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