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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직업 고민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9-15 08:47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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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험하는데 1년차에 5천벌었고 2년차에 7천벌었고 지금 3년차인데 보험시장이 지금 어려워서 이번연도도 4~5천 될거같은데 사실 보험쟁이가 비전이있는것도아니고..
안정적인 직장가고는싶은데 고졸에 자격증이고 뭐고 없어서 뭐 회사취업 어찌할지도 모르겠는데 앞으로 어찌살아야하나 항시 고민이야 계속 보험해야할까?
주변에 나 좋아해주는 형이 영화,넷플릭스,드라마,예능 방송쪽으로 미술감독하는데 조명스텝으로 들어오라고 5년이면 감독 입봉시켜줄수있다고하는데 그쪽으로 가볼까?
인생선배 형들이면 어떻게하라고 조언해주고싶어? 보험쟁이 계속해? 돈을 못벌지는 않아 저번달 일 잘되서 이번달 월급 1100 정도나오는데 안될땐 130만원도 받고 등락이 너무 커서..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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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영업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큰 등락의 폭(?)과 이걸 언제까지 내가 할수있을까? 하는 심적 부담감이 가장 크실테죠
저도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러일을 해봤지만 주변에 안정적이다 평가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업이 크던 작던 공무원이던
각각의 어려움을 버티고 이겨내어 어느정도 경력이 쌓인 사람들이 그나마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며 사는거 같네요
남들보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경력으로 후려칠수 밖에 없다고 봐요 전문가가 되려면 일만시간의 법칙이 필요한것처럼... 좋은 형님이시라면 같이 해보는것도 좋겠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선택의 폭도 줄어들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아 나 이일이 하기싫어 다른일할래 하는 마음이 예전처럼 쉽게 들수없다는점...ㅎㅎ 지인인맥을 통해 시작했으나 무엇이든 남이 해주는건 절대 없다는거 오로지 내가 좋을때나 어려울때나 자리를 지켜야 내일이 된다는거를 생각하시면 더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익명 의 댓글 profile_image 작성여부

뭔가 힘이되는 댓이네요 형님 감사합니다 잘생각해서 결정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