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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초6인데 학원때문에 힘들다고 글올렸는데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8-13 19:59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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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08/05에 초6인데 학원때문에 힘들다고 글올렸었는데요
학원을 정신없이 다니니깐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솔직히 지금은 수학은 상위권이고 다른과목들도 좋은편이고 영어도 많이 늘었어요
오늘은 주말이고 방학이니까 학원도 안가고 그냥 문제집 풀고 책읽고 자고 그렇게 놀았어요
근데 제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후, 할머니께서 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몇달동안 저희집에서 지내셨어요
근데 제가 자다 일어나서 부모님께서 밥먹으라고 하시니 잠에서 깼는데
그 제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막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고 눈 앞이 까매지더라고요

그래서 자다일어났는데 머리도 아프고 밥맛도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 저녁은 부모님이 치킨을 해주셔서 먹는데 입맛도 없고 하니까 빨리 먹고 쉬려고
밥이랑 김치만 먹고 치킨은 깨작깨작 먹었어요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넌 무슨 치킨은 젓가락으로 먹니? 보는 사람이 입맛이 떨어진다"이런 말을 하셨어요
근데 거기서 아버지께서 "그니까 치킨 걍 주지 말걸그랬어 차라리 언니를 줄걸" 이러셔서 제가 반항심에 걍 치킨을 언니 먹으라고 줬어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엄청 화내시더라고요 저라도 화났을거에요
하지만 저도 기분이 상해서 울면서 김치랑 밥만 계속 먹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밥만 꾸역꾸역 먹지말고 반찬도 먹으라 하셨어요
근데 거기서 아버지께서 "밥만 먹고 빨리 방에 들어가려는거지 됐어 빨리 꺼져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오늘 치킨이 안떙겨서 그렇다 머리가 어지러워서 입맛이 없다 그렇게 설명 했는데
오히려 넌 지가 먹고싶은 음식이 없으면 밥을 안먹는다 이러며 더 혼났어요
하지만 솔직히 제 잘못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까지 혼나야하나 싶어요
제가 그렇게까지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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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니요. 잘못한 거 전혀~~ 없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버지가 말 너무 심하게 하시네요. 님 잘못한거 전혀 없어요. 나중에 싫은거 있으면 진지하게 부모님한테 얘기해보시고 그래도 소용없다 싶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혼자 먹고살길 빨리 찾아서 독립하는 거 목표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