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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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산길에서의 도보 여행. 트레킹은 느리지만 힘이 드는 하이킹이라는 정도의 의미로,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이다. 히말라야의 산기슭을 걷는 '히말라야 트레킹'이 대표적이다. 트레킹은 원래 보어인의 언어로 '우마차를 타고 여행하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한국에서도 경제 성장에 따른 여가 시간 증대로 트레킹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1990년 한국 트레킹클럽이 결성되면서 트레킹 동호인 모임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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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의
  2. 종류
  3. 등산과의 차이
트레킹
트레킹

정의

자연을 즐기며 산길을 걷는 산행의 방법. '트레킹'이라는 말은 남아프리카의 네덜란드 계 주민인 보어인의 말로 '우마차를 타고 여행하다'라는 말에서 유래하여, '여행하다, 이주하다, 출발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정상에 오르려 하지 않고 산길을 따라 오래 걷는 행위를 말한다.

종류

산길을 따라 걷는다는 의미의 도보여행을 트레킹이라고 하지만, 도보여행을 뜻하는 용어와 그 내용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다. 일반적으로 며칠에 걸쳐 산악 지대를 걷는 여행을 ‘트레킹’(trekking)이라고 하는데,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인도, 네팔 등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한다. 네팔에서는 산지 등을 여행할 경우 정부가 트레킹 허가증(Trekking Permit)을 발행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대륙이나 주를 횡단하는 도보 여행을 따로 ‘트레일’(Trail)이라고 하고, 몇십일에 걸친 장거리 여행은 롱 트레일(Long Trail)이라고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산악지대 도보 여행을 ' 트램핑(tramping)'이라고 하며, 독일에서는 방랑한다는 의미로 ‘반데른(Wandern)'이라고도 한다.

등산과의 차이

등산은 산의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산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이지만, 트레킹은 산길을 걷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다. 따라서 등산과 달리 정상 정복을 위한 여러 장비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며, 도보 여행을 위한 용품 위주로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