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

카바디

다른 표기 언어 kabaddi

요약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듯한 경기. 공격 선수가 상대 진영에 들어가 수비 선수를 터치하고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격 중에는 숨을 쉬지 않고 '카바디'를 되풀이하여 외쳐야 하는 독특한 규칙이 있다. 남아시아 일대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국기이다.

카바디(kabaddi)
카바디(kabaddi)

격투기와 술래잡기를 결합한 듯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경기 종목의 하나.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있다. 경기장은 세로 12.5m, 가로 10m이며 가운데에 줄을 긋고 각각 두 편으로 나뉘어 공격과 방어를 교대로 반복한다. 한 팀의 인원은 7명이며 공격하는 팀의 선수 1명이 적진으로 들어가 상대 선수를 손으로 치고 자신의 진지로 돌아오면 득점한다.

공격 선수를 레이더(raider)라 하는데 레이더는 공격 중에 숨을 쉬지 않고 '카바디'를 되풀이하여 외쳐야 한다. 이때 '카바디'를 외치던 소리가 끊어지거나 상대 선수에게 붙잡히면 실점을 하게 된다. 인도에는 단숨에 40초 이상이나 연속해서 '카바디'를 외치는 선수도 있다. 이 독특한 경기 방식에서 경기의 이름이 유래했다.

남아시아 일대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국기가 되었다. 1990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11회 아시안 게임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