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

현대식 어뢰를 발명했다. 맨체스터에서 견습을 마치고 마르세유·밀라노·트리에스테 등지에서 일한 뒤, 1856년 피우메(지금의 크로아티아 공화국 리예카)에서 지역 자본으로 선박회사인 피우메사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전함의 기관을 설계·제작했고, 어뢰의 개발에 착수하여 1866년 완성했다.

1872년에는 피우메기술회사를 매입하여 어뢰와 그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전환했다. 1876년 그는 수중의 어뢰에 진침로를 제시해주는 보조전동기를 사용하여 어뢰의 성능을 개선시켰으며, 어뢰의 속도도 29kn(노트)로 끌어올렸다. 1896년에는 어뢰의 진로를 통제하는 데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