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스케르크

헴스케르크

다른 표기 언어 Jacob van Heemskerck
요약 테이블
출생 1567. 3. 1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사망 1607. 4. 25, 스페인 연안 지브롤터 만
국적 네덜란드

요약 네덜란드의 탐험가·해군제독.

그는 인도로 가는 북극항로를 찾기 위한 바렌츠 해에서의 항해(1596~97)와 지브롤터 해협에서 스페인 함대를 물리친 것(1607)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해전으로 헴스케르크는 스페인과 연합주(지금의 네덜란드) 간의 휴전을 이끌어내어 12년간(1609~21)의 정전협정을 이루어냈다.

서인도 제도로 가는 북동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항해가 빌렘 바렌츠의 안내를 받으며 바렌츠 해를 통과하는 범선을 지휘했다. 노바야젬랴 제도를 돈 후 배가 빙산에 갇혀 1596~97년 겨울을 그 섬에서 보냈는데, 뗏목으로 만든 오두막에 살면서 그들은 북극해에서 겨울을 보낸 최초의 유럽인이 되었다. 1597년 6월 여전히 얼음 속에 갇혀 있는 배를 포기하고 2척의 예비 보트를 타고 떠났다. 선원 대부분이 안전하게 귀환했으나 바렌츠는 이 항해중에 죽었다.

1598년 부제독이 되어 동인도제도로 가는 무역 사절단에서 베레사(社)의 통상대표인 야코프 반 네크 제독을 수행했다. 1599년 반 네크가 암스테르담으로 귀환하자 반 헴스케르크는 이 회사의 범선을 인계받아 테르나테·반다·암보이나의 통치자들과 무역관계를 맺었다. 1600년 암스테르담을 방문한 후 제독이 되어 동인도제도로 돌아갔고, 3년 후 포르투갈의 보물선 '산타 카타리나호'를 말라카 해협에서 나포했다.

1607년 연합주의 함대 총사령관이 된 후, 지브롤터 연안에서 스페인 함대 소속의 배 21척을 나포 또는 파선시켰던 싸움에서 공격을 지휘하던 중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