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헨리

다른 표기 언어 Joseph Henry
요약 테이블
출생 1797. 12. 17, 미국 뉴욕 올버니
사망 1878. 5. 13, 워싱턴 D. C.
국적 미국

요약 미국의 물리학자.

B. 프랭클린 이후 최초의 위대한 미국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새뮤얼 F. B. 모스의 전신 개발을 도왔으며 전자회로에서 제일 중요한 현상인 자체유도를 비롯한 몇 가지 중요한 전기의 원리들을 발견했다. 1829년 올버니 아카데미에서 전자석을 갖고 연구를 하던 중 설계에 있어 중요한 향상을 이루었다. 철심 대신 도선을 절연시킴으로써 심 주위를 여러번 도선으로 감아 자석의 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세계 기록이던 약 950kg을 지탱할 수 있는 전자석을 예일대학교에서 만들었다. 이 연구를 하던 중 1832년 자체유도의 원리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 그가 최초의 전동기를 설계하여 만든 지 3년 뒤였다(→ 전동기). M. 패러데이가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1831)했기 때문에 전자기 유도(자기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과정)를 발견한 것으로 인정되기는 하지만 헨리는 그 현상을 1년 먼저 관찰했다. 1831년 자신이 고안한 전신을 1.6km 거리를 두고 설치한 후 성공적으로 작동시켰다. 1832년 뉴저지대학(후에 프린스턴대학교)의 자연철학교수가 되었다. 그는 계속적으로 연구하여 변압기에 기초가 되는 법칙을 발견했다. 또한 전류가 먼 거리에서도 유도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약 13km나 떨어져 있는 번개의 섬광을 이용해 바늘을 자기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는데, 이 실험은 처음으로 먼거리에 걸쳐 전파를 사용한 것 같다. 열 검출기구인 열전류검류계를 이용하여 흑점이 보통의 태양 표면보다 적은 열을 복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846년 워싱턴 D. 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협회의 초대 간사가 되어 일군의 기상관측 지원자들을 조직하고 지원했다. 스미스소니언 기상학연구의 성공은 미국 기상국(후에 기상청)의 창립으로 이어졌다. 남북전쟁 동안 링컨의 최고 기술 자문 중 한 사람이었던 그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의 초기 조직자였고 제2대 총장이었다. 1892년 유도저항의 표준전기 단위에 그의 이름 헨리가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