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프탈족

헤프탈족

다른 표기 언어 Hephthalite

요약 5~6세기 인도와 페르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민족.
Ephthalite라고도 씀.

중국 사료에 의하면 이들은 원래 만리장성 북쪽 지역에서 살았으며, 엽달·언달·읍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백훈족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도시를 건설하지 않았고 글자체계도 없었으며, 펠트 천막에서 살면서 일처다부제의 혼인형태를 이루었다. 5~6세기에 이들은 페르시아와 인도를 자주 침략했다. 6세기 중엽 투르크의 공격을 받아 독립된 민족으로서의 존재가 끝나고 주변의 다른 부족들로 흡수된 듯하다. 이들의 언어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