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다스

에게 해의 코스 섬 출신으로 보이며, 마임(신희극에서 묘사되는 것과 비슷한 하층민의 생활을 운문으로 나타낸 짧은 극적 장면)을 썼다. 그의 작품은 1890년에 필사본으로 발견되었는데, 그 장르에서는 가장 큰 선집이다. 그것은 거친 단장격 형태로, 활기에 넘치는 민중의 다소 속된 언어로 씌어졌다.

그의 주인공들은 격렬한 절규, 과격한 말투, 속담 등을 사용한다. 약 100행 정도의 작품들에서 그는 분명하게 설정된 주인공들로 생생하고 재미있는 장면들을 묘사한다.

주제는 도시 생활의 여러 장면들로, 예를 들면 남편이 출타중인 틈을 타 존경받는 귀부인을 위해 밀회장소를 주선하려 하는 여자 뚜쟁이, 자기가 총애하는 노예가 불의를 저질렀다 하여 그를 가두고 2,000대의 매를 맞도록 한 질투 많은 여인, 약삭빠른 장난꾸러기를 교장에게 끌고 가는 어머니 등을 소재로 한다. 이러한 마임들은 일인다역의 배우가 즉흥 연기를 하면서 낭송했던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