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야드파

플레야드파

다른 표기 언어 La Pléiade

요약 피에르 드 롱사르를 필두로 하는 7명의 16세기 프랑스 작가들의 모임.

그 목표는 프랑스어를 고전언어(그리스어·라틴어)에 필적할 만큼 수준 높은 문학적 표현 수단으로 고양시키는 데 있었다. 플레야드라는 이름은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포스 치하(BC 285~246)의 7명의 비극 작가들에게 고대 알렉산드리아 학파 비평가들이 부여했던 이름에서 딴 것이다. 플레야드파의 7명의 작가로는 조아생 뒤 벨레, 장 도라, 장 앙투안 드 바이프, 레미 벨로, 퐁튀스 드 티야르, 에티엔 조델 등이 있다.

플레야드파의 원칙과 이념을 제시한 대표적인 문헌은 뒤 벨레가 쓴 저서 〈프랑스어의 옹호와 선양 Défense et illustration de la langue fran이미지oise〉(1549)으로 거기에서 그는 고대인들의 언어 및 문학적 형식들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작품들(핀다로스나 호라티우스풍의 송가,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등)로부터 신중히 모방하고 차용함으로써 프랑스 언어를 풍부하게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옛 프랑스 어휘들을 부흥시키고, 방언의 어휘 및 숙어를 표준 문어체에 도입하며, 기술적 용어를 문학적 맥락 속에 사용할 것을 주장했고, 새로운 말들을 만들고 프랑스 문학에 없는 새로운 시형식들을 개발할 것을 전장했다.

플레야드파의 작가들은 프랑스 르네상스 시의 최초의 대변자들로 간주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프랑스 르네상스의 지배적 시형식이었던 알렉산더격(alexandrin : 남성 각운과 여성 각운이 교대로 쓰이는 12음절 시행)을 부활시켜 사용했기 때문이다. 플레야드파의 구성원들은 때로 프랑스어를 라틴화하려 했다는 공격을 받기도 하고, 고전작가들의 노예적인 모방을 고취했다는(그들의 추종자들은 이따금 실제로 그랬음) 비판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