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우스

프로코피우스

다른 표기 언어 Procopius
요약 테이블
출생 490(~507), 팔레스타인(지금의 이스라엘에 있음) 카이사리아
사망 미상
국적 비잔틴

요약 비잔틴 제국의 역사가.

그의 저술은 그 시대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료이며, 많은 지리적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527~531년에 첫번째 페르시아 원정을 떠난 군대 사령관 벨리사리우스의 참모(콘실라리우스)로 일했다. 533, 534년 반달족에 대한 원정에 참여했고, 536년까지 아프리카에 머물다가 536년에 시칠리아에서 벨리사리우스와 합류했다.

540년까지 이탈리아에서 고트족 원정에 참여한 뒤 콘스탄티노플로 돌아간 것이 분명하다. 542년에 비잔틴 제국의 수도를 휩쓴 전염병에 대해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후 그의 삶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562년에는 콘스탄티노플의 장관으로 일한 듯하다.

프로코피우스의 저술은 3부류로 나눌 수 있다. 〈폴레몬 Polemon〉(8권)은 전쟁을 다루었고, 〈페리 크티스마톤 Peri Ktismaton〉(6권)은 건축을 다루었으며, 그가 죽은 뒤에 발표된 〈아네크도타 Anecdota〉는 숨겨진 역사를 다루었다. 〈폴레몬〉은 비잔틴 제국의 황제 유스티누스 1세와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페르시아 왕인 카바드 및 호스로와 맞서 549년까지 벌인 전쟁을 다룬 페르시아 전쟁(2권), 아프리카의 반달 왕국을 정복한 일과 그후 532~548년에 일어난 사건들을 묘사한 반달 전쟁(2권), 536~551년에 시칠리아 섬과 이탈리아에서 동고트족과 맞서 싸운 전쟁을 묘사한 고트 전쟁(3권) 등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8권에는 553년까지 일어난 사건들이 간단히 요약되어 있다. 〈페리 크티스마톤〉에는 유스티니아누스 시대부터 560년까지 이루어진 주요한 공공사업이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일부 학자들이 생각한 바와 같이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명령으로 씌어지지 않았다 해도 공식 정보에 바탕을 두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아네크도타〉는 〈폴레몬〉을 보완하기 위한 책으로서, 저자가 유스티니아누스와 테오도라를 두려워해 〈폴레몬〉에 넣지 못한 설명과 추가 부분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이들 군주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으며, 군대 사령관인 벨리사리우스와 그의 아내인 안토니나 및 그밖의 유명한 관리들에 대한 공격도 포함되어 있다. 유스티니아누스에 대한 공격이 너무 가혹했기 때문에 〈아네크도타〉의 원작자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프로코피우스가 이 책을 쓴 것은 이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네크도타〉의 문체는 〈폴레몬〉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이 책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