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다른 표기 언어 injurious insects , 害蟲요약 익충의 상대적 개념으로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곤충. 해충과 익충은 인간중심적인 구별이며 인간이 편의상 부르는 상대적 명칭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흡혈곤충류와 독충류는 인간을 직접 공격하는 해충들이다. 또한 농작물이나 가축 등을 공격함으로써 인간의 식량에 피해를 입히거나 전염병을 매개하거나 환경을 오염시켜 간접적으로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해충들도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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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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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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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방법
개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곤충. ‘해충’이라는 개념은 인간에게 이로운 벌레인지 해로운 벌레인지를 인간의 주관적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또한 같은 곤충이 하는 일에 따라 익충으로도 해충으로도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흡혈동물로 알려진 거머리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피의 항응고 물질인 ‘히루딘’을 분비하는 귀중한 동물로 여긴다. 따라서 생물학에서의 공식적인 분류학에서는 ‘해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분류
인간에 직접 해를 끼치는 해충은 그 침해 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사람을 물고 때로 병을 전염시키는 벼룩·이·빈대·모기·체체파리 등의 흡혈곤충, 독침·독모·유독분비물로 사람을 공격하는 벌·독나방·개미·개미반날개 등의 독충으로 나뉜다. 간접적으로 인간의 식량에 해를 끼치는 해충으로는 농작물이나 가축에 해가 되는 농업해충(이화명충·밤나방·멸구·진딧물 등), 저장한 곡물에 발생하는 저곡 해충(바구미·곡식나방·바퀴 등), 가축에 유해한 가축해충(모기·등에·파리·이 등), 낙농제품이나 건어물에 발생하는 식품해충 등이 있다.
또 전염병을 매개·전파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환경위생해충(파리·등에·바퀴 등), 주택·가구 등을 가해하는 가옥해충(흰개미·나무좀 등), 임산물에 해를 끼치는 임업해충(송충이·나방 등)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의료·모피·피혁·수산 해충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환경하에서의 곤충은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농경·목축·공업화·도시화 등 인간에 의한 인위적인 환경의 조작으로 자연생태계의 균형이 깨진 결과 해충이 대량 발생하게 되었다.
방제방법
해충의 방제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① 기계적·물리적 방제로 손으로 포살하거나 등으로 유인해서 구제한다. 그밖에 초음파·감압(減壓)·광선 등을 이용해 살충한다. ② 경종적(耕種的) 방제로 작물의 재배기술이나 농업경영의 변화로 해충을 방제한다. 윤작법, 유치(誘致)작물의 재배, 저항성 품종의 도입, 시비(施肥)·토성(土性) 개량 등의 방법이 있다. ③ 생태적 방제로 해충의 발생이나 행동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환경을 개선한다. ④ 생물적 방제로 기생곤충·포식곤충·기생균곤충·바이러스 등을 이용한다. ⑤ 유전적 방제로 수컷을 불임화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⑥ 화학적 방제로 각종 살충제를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