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케이블

해저 케이블

다른 표기 언어 undersea cable

요약 통신의 전송을 위해 해양의 바닥에 놓여 있는 절연 외피에 내장된 도선들의 묶음.
해양 케이블(marine cable)이라고도 함.

전신신호 전송을 위한 해저 케이블은 전화 발명 이전에 생겨났다. 최초의 해저 전신 케이블은 1850년 영국과 프랑스 간에 놓여졌다. 대서양에는 1858년 아일랜드와 미국 뉴펀들랜드 간에 연결되었으나 케이블의 절연 실패로 사용되지 못했다.

최초의 성공적인 상설 대서양 횡단 케이블은 1866년에 놓여졌으며, 1865년에 일부가 설치되었던 또다른 케이블 역시 1866년에 완성되었다. 미국의 재정가인 C.W. 필드와 영국의 켈빈 경은 그 두 기업과 제휴했다. 1950년대에 중계기능이 경제성있게 실용화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긴 수명을 지닌 전화 중계기가 발명된 이후, 전화통화에 적합한 장거리 해저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깊이 3,660m에서, 적어도 20년간 관리 없이 연속적으로 완벽히 작동할 수 있는 진공관 중계기의 개발로, 스코틀랜드와 뉴펀들랜드 간을 잇는 최초의 대서양 횡단 전화 케이블이 탄생했다(1956).

이 케이블은 36개의 전화선로를 제공한다. 미국 워싱턴 주의 포트엔젤레스와 알래스카의 케치칸 구간,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구간과 같은 유사한 해저 케이블 체계들이 그후에 개통되었다. 5,300해리(9,816㎞)의 하와이-일본 구간(1964)의 케이블은 128개의 음성통화로를 제공한다. 같은 수의 통화로가 1965년 미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케이블에서 제공되었다. 또한 한국의 부산과 일본의 하마다[濱田] 사이에도 해저 케이블이 부설되어 있다. 새로운 케이블들은 트랜지스터화된 중계기를 사용하고, 더욱 많은 음성통화회로를 제공하며, 일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전송도 가능하게 한다.→ 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