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해서

다른 표기 언어 Kaishu , 楷書 동의어 진서, 眞書, 정서, 正書, 금예, 今隸

요약 당나라 때는 예서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해서라고 한다. 주로 공문서에 이용된 양식이며, 글자의 모서리가 깔끔하고 다양한 두께의 곧은 획이 특징이다.
당나라 때에 최대의 전성기를 맞아 가장 중요한 서체가 되었다. 해서는 현재 사용하는 표준서체와 인쇄체의 전형으로 남아 있다.
현전하는 가장 초기의 예는 위나라 종요가 쓴 법첩인데 성숙된 경지를 보이고 있어 그 이전에 이미 해서체가 발전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왕희지에 이르러 일단의 형식이 완성되었다.
대표적인 서예가로는 구양순·우세남·안진경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김정희의 〈묵소거사자찬〉, 안평대군의 〈몽유도원도〉 발문, 이이의 서간문 등이 대표적 해서체로 꼽힌다.

해서(Kaishu)
해서(Kaishu)

진서(眞書)·정서(正書)·금예(今隸)라고도 한다. 후한말에 한예(漢隸)의 파책(波磔)을 변화시키고 여기에 점(點)·탁(啄)·도(桃)·적(趯)을 더하여 만들어진 방정한 서체로, 당나라 때는 예서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해서라고 한다. 주로 공문서에 이용된 양식이며, 글자의 모서리가 깔끔하고 다양한 두께의 곧은 획이 특징이다.

당대(唐代 : 618~907)에 최대의 전성기를 맞아 가장 중요한 서체가 되었다. 그 당시 문관으로서의 성공 여부는 서예의 숙련도와 관련이 있었다. 해서는 현재 사용하는 표준서체와 인쇄체의 전형으로 남아 있다. 현전하는 가장 초기의 예는 위(魏)나라 종요(鍾繇)가 쓴 법첩인데 성숙된 경지를 보이고 있어 그 이전에 이미 해서체가 발전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동진의 왕희지(王羲之)에 이르러 일단의 형식이 완성되었다.

해서는 북위해(北魏楷 : 일명 魏體)와 당해(唐楷)로 분류된다. 북위해는 북조시대의 해서체로 예서에서 해서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서체이며, 아직 예서에서 완전히 탈피하지 못하여 방필(方筆) 위주의 방정하고 묵직한 필법을 보여준다. 이것은 북위시대의 비(碑)·석각(石刻)·마애·조상(造像) 등에 새겨진 문자에서 그 전형을 찾아볼 수 있다. 당대는 해서의 성숙기로 글자체가 정련되어 표준의 서체가 완성되었으며 해서를 장기로 하는 전문서예가들이 배출되었다.

대표적인 서예가로는 구양순(歐陽詢)·우세남(虞世南)·저수량·안진경(顔眞卿)·유공권(柳公權)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김정희의 〈묵소거사자찬〉, 안평대군의 〈몽유도원도〉 발문, 이이의 서간문 등이 대표적인 해서체로 꼽힌다.→ 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