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령

해령

다른 표기 언어 oceanic ridge , 海嶺

요약 해령은 해양을 특징적인 몇몇 해분으로 나누며, 지진활동에 의해 형성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진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중앙해령의 총길이는 6만㎞로서 대서양의 축을 따라 아래로 아프리카와 남극대륙 사이의 중앙부를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인도양 중심까지 뻗은 뒤 그곳에서 여러 가지로 갈라지는데 주요해령은 계속해서 태평양 해분 동쪽을 가로지르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극대륙 사이의 중앙부를 지나 멀리 캘리포니아 만입부까지 뻗어 있다. 해령에는 광범위한 융기가 있었으며, 깊이가 6,000m 이상인 해분 가장자리에서 해령의 정상부까지 경사져 있다. 해령의 높이는 어디에서나 4,000m 이하이며, 주로 산맥 정상부는 2,000~3,000m에 이르지만 때로는 해수면 위로 솟아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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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령은 해양을 특징적인 몇몇 해분으로 나누며, 지진활동에 의해 형성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진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중앙해령의 총길이는 6만㎞로서 대서양의 축을 따라 아래로 아프리카와 남극대륙 사이의 중앙부를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인도양 중심까지 뻗은 뒤 그곳에서 여러 가지로 갈라지는데 주요해령은 계속해서 태평양 해분 동쪽을 가로지르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남극대륙 사이의 중앙부를 지나 멀리 캘리포니아 만입부까지 뻗어 있다.

해령에는 광범위한 융기가 있었으며, 깊이가 6,000m 이상인 해분 가장자리에서 해령의 정상부까지 경사져 있다. 해령의 높이는 어디에서나 4,000m 이하이며, 주로 산맥 정상부는 2,000~3,000m에 이르지만 때로는 해수면 위로 솟아 있는 경우도 있다.

종종 해령은 해령 정상부를 가르는 파쇄대라고 불리는 지형적인 변형으로 인해 직각으로 교차한다. 이것을 변환단층이라고 한다. 천발지진은 해령 정상을 따라 나타나며, 해령축을 따라 나타나는 것들은 정단층에 의해 형성된 것이고, 파쇄대를 따라 나타나는 것들은 전단변형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1억㎦ 이상의 부피를 차지하는 중앙해령은 대륙과 해양분지 다음으로 지표상에서 가장 큰 지형이다. 중앙해령축에 있는 섬에서 인접 대륙의 해안에 이르기까지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뻗어 있는 비지진성 해령은 수평해령이라고 한다. 또한 연대가 젊거나 활동적인 화산섬의 말단부에서 끝나는 거의 직선형태의 해령은 선상열도라고 한다.

해령의 형태는 상당히 규칙적이며, 그 특성도 일정한 것으로 보아 우연히 형성된 것은 아니다. 이들의 특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외각 50㎞ 정도 두께는 6개의 큰 판과 12개의 작은 판으로 나누어진 갈라지기 쉬운 외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융된 맨틀(지구 내에서 지각 다음의 심층) 내에서의 대류는 이러한 판들을 서로 천천히 이동시키는데 이러한 이동에 의해 해령이 형성된다. 자기를 띤 용승류가 해령 정상부를 분리시키는 곳과 두 판 사이에서 새로운 해양저가 생성되는 곳을 따라 중앙해령계와 지류해령들의 경계가 나타난다. 특히 중앙해령 아래의 몇몇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용승류는 활화산으로 나타나며 이것은 아이슬란드와 같은 섬을 형성해왔다.

그와 같은 국지적 활동이 오랫동안 이루어져온 곳에서는 수평해령이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수평해령은 해양분지가 확장되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용암이 초과 분출해서 형성된 것으로 2개의 판이 열점에서 이동해간 지점을 나타내준다. 용암의 근원이 확장하고 있는 해령축 위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선상해령의 형성 기원도 수평해령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에 만약 하나의 판이 용암이 관입할 수 있는 곳에서 지표면까지 열점 위로 이동할 수 있다면 그러한 용암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화산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며, 이는 열점에 대한 판의 과거의 이동방향을 나타나게 된다. → 해저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