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노동조합연합회

한국교원노동조합연합회

다른 표기 언어 韓國敎員勞動組合聯合會
요약 테이블
설립 1960년 5월
해체 1961년 5월

요약 1960년 5월 대구·서울·부산의 교사들과 교수들이 결성한 교원노동조합의 전국연합체. 교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교육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1960년 5월 설립되었다. 5·16군사정변 이전까지 민주국가를 위해 앞장서다가 1961년 경북교원노조 위원장 김문심이 군사정변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후 해체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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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설립 목적
  2. 연혁 및 변천

설립 목적

한국교원노동조합연합회는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나고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민주사회와 교육계의 자유를 위해 5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강당에서 한국교원노조연합회로 설립되었다.

연혁 및 변천

한국교원노동조합연합회는 1960년 4월 29일 대구 시내의 공·사립 중·고교 교원 60여 명이 대구시조합결성준비위원회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5월 3일 대구 시내 초등학교 교원들도 초등교원노조준비위원회를 개최해 교원노조 결성을 결의했다. 이어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교원조합결성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마침내 1960년 5월 22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강당에서 한국교원노조연합회가 결성되었다.

결성식에서 채택된 강령은 ①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투쟁한다 ② 학원의 자유와 민주화를 기한다 ③ 민주국가 건설로 세계평화에 공헌한다 등이었다. 또 위원장에 조일문, 부위원장에 강기철·계훈제·김종길, 사무국장에 김희조를 선출했다.

이후 1961년 초까지 전국교원 8만 3,490명 중 22.37%인 1만 8,678명이 교원노조에 가입했다. 이같이 가입률에 상승세를 보이며 교원의 지위 향상과 사회·교육 민주화 등에 앞장서서 투쟁했지만 1961년 5·16군사정변이 일어나면서 1,500여 명의 교원노조 관련자가 체포되었고, 9명이 기소되고 결국 경북교원노조 위원장인 김문심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면서 한국교원노동조합연합회는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