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만디르

하리만디르

다른 표기 언어 Harimandir

요약 인도 시크교의 예배소인 구르드와라(gurdwārā) 가운데 가장 중심되는 곳이자 중요한 순례지.
Harmandir라고도 쓰며 Darbār Sāhib(펀자브어로 '성스러운 청중'이라는 뜻)라고도 함.

'황금사원'(Golden Temple)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펀자브 주 암리차르 시에 있으며 1604년 구루 아르준이 세웠다. 그는 하리만디르가 지표보다 낮은 곳에 놓여지도록 함으로써 가장 비천한 자라도 거기에 들어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만 하도록 했다.

사방에 입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하리만디르가 계급과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주춧돌은 라호르의 이슬람교도인 미안 미르가 놓았다. 이 사원은 아프가니스탄 침략자들에 의해 여러 차례 파괴되었으며, 마하라자 란지트 싱의 치세(1801~39) 때 대리석과 구리에 금박을 입혀 재건축되었다.

이 사원은 암리차르('감로의 저수지') 저수지의 중심에 있는 조그만 섬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의 대리석 통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 사원은 1984년 6월 6일 인도 정부군이 이곳을 요새 겸 피난처로 삼고 있던 시크교 극단주의자들을 진압하기 위해 안으로 진격해 들어갔을 때도 약간의 손상을 입었을 뿐이다. 그러나 당시 근처에 있는 건축물로서 시크교의 본부인 아칼 타크트(Akal Takht)는 공격을 받아 심하게 파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