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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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나무는 곧게 뻗으며, 잎은 어린나무에서는 마주나거나 때로 돌려나는데 딱딱하고 표면이 거칠다. 많고 작은 흰 꽃이 가지 끝에 곧추서며 자루가 서로 엇갈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핵과로 지름이 1.7㎝이다. 심재는 기분 좋은 짙은 방향성 향기를 내며 아름다운 황금색인데 잘 마르면 갈색으로 짙어지고 더 어두운 색의 줄무늬를 가진 반점이 생긴다. 목재는 꽤 오랫동안 방향성 향기를 유지한다.
티크재는 뛰어난 내구력으로 주로 온대지역에서 각광을 받는데, 조선·가구·문·창틀·부두·다리·판넬벽·베니스·블라인드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티크의 중요한 성질은 뛰어난 입체적 안정성이다. 강하고 무게는 중간 정도, 단단함은 보통 정도이다. 미얀마가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생산하며 인도·타이·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이 그 뒤를 따른다.

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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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장 값비싼 목재 중 하나인 이 나무의 목재를 말한다. 인도에서는 2,000년이 넘도록 널리 써왔다. 티크라는 이름은 말레이어인 'tēkka'에서 유래되었다.

나무는 곧게 뻗지만 종종 밑둥이 넓게 퍼진 줄기(아래쪽이 두꺼워짐)가 있고 수관(樹冠)이 넓게 퍼지며 4각형의 수(髓)가 있는 네모진 잔가지가 달린다.

잎은 어린나무에서는 마주나거나 때로 돌려나는데 길이는 0.5m이고, 너비가 23㎝로 담배 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딱딱하고 표면이 거칠다. 많고 작은 흰 꽃이 가지 끝에 곧추서며 자루가 서로 엇갈린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지름이 1.7㎝이다. 줄기의 수피(樹皮)는 두께가 약 1.3㎝이고 회색 또는 갈색이 도는 회색이며, 변재는 흰색이고 잘 마르지 않는 심재(心材)는 기분 좋은 짙은 방향성 향기를 내며 아름다운 황금색이다. 이 심재는 잘 마르면 갈색으로 짙어지고 더 어두운 색의 줄무늬를 가진 반점이 생긴다. 목재는 꽤 오랫동안 그 방향성 향기를 유지한다.

티크는 인도·미얀마·타이가 원산지로 이들 지역에서는 약 25°선, 펀자브에서는 32°선까지 자란다. 티크는 해안 근처에서는 자라지 않고, 높이 약 920m에 이르는 낮은 언덕의 티크 삼림지가 가장 가치가 있다. 필리핀 제도, 자바 및 말레이 열도의 다른 지역에도 분포하며, 아프리카와 중앙 아메리카에서도 심고 있다.

건기에는 잎이 달리지 않으며, 무더운 지역에서는 잎이 1월에 떨어지지만 습한 곳에서는 3월까지 나무에 그대로 붙어 있다. 건기가 끝날 무렵 계절풍이 불어 처음으로 비가 내리면 새로운 잎이 돋아난다. 나무에 꽃이 많더라도 대부분의 꽃이 불임성이어서 씨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인도에서 건기에 일어나는 산불은 대개 씨가 익고 부분적으로 떨어진 뒤인 3월과 4월에 잘 일어나는데, 땅에 떨어진 씨가 싹터 나무가 퍼지는 것을 막는다. 미얀마의 매우 기름진 땅에서 자라는 나무는 15년 동안 평균 높이 18m, 사람 가슴높이에서 잰 나무둘레가 0.5m에 이른다. 미얀마와 인도의 천연림에서 생산되는, 나무둘레가 약 2m인 티크재는 최소 100년 이상 된 것이며 종종 200년이 넘는 것도 있다. 다 자란 나무는 대개 키가 약 47m를 넘지 않는다.

티크재는 뛰어난 내구력으로 인해 주로 온대지역에서 각광을 받는다. 인도와 미얀마에서는 잘 보존된 티크재로 된 보가 종종 수세기가 지난 건축물에서 발견되며, 티크 보는 궁전과 사원에서 1,000년 이상이나 계속 써왔다. 목재는 덮어두면 실제 오래도록 썩지 않는다.

티크재는 조선(造船)·가구·문·창틀·부두(埠頭)·다리·냉각탑·루버·판넬벽·열차·베니스·블라인드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티크의 중요한 성질은 뛰어난 입체적 안정성이다. 강하고 무게는 중간 정도, 단단함은 보통 정도이다. 흰개미가 변재를 먹긴 하지만 심재는 거의 건드리지 못한다. 그러나 해양성 천공동물에는 저항력이 강하지 못하다. 미얀마가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생산하며 인도·타이·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이 그 뒤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