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테스 3세

사나트루케스(시나트루케스)의 아들이며 후계자이다. 프라테스가 즉위할 당시 로마의 장군 루쿨루스는 파르티아 왕국에서 몇몇 속국을 탈취했던 아르메니아의 왕 티그라네스 1세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프라테스는 처음에는 로마인에 대항해 티그라네스를 지원할 의도가 있었지만,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와 동맹을 맺고 아르메니아를 침공했다(BC 66). 폼페이우스는 처음에 메소포타미아의 전지역을 프라테스에게 양보했으나, 나중에는 태도를 돌변해 파르티아의 속국인 고르디에네와 오스로에네를 점령했다.

프라테스는 반격을 취하기도 전에, 자신의 두 아들 오로데스 2세와 미트라다테스 3세에게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