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아레

푸아레

다른 표기 언어 Paul Poiret
요약 테이블
출생 1879. 4. 20, 파리
사망 1944. 4. 30, 파리
국적 프랑스

요약 프랑스의 의상 디자이너.

그는 특히 여성들로 하여금 종종걸음을 치게 만들었던 아랫부분이 꼭 끼는 수직형 호블 스커트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리의 의상 디자이너 찰스 F. 워스의 의상실에서 디자이너로 일한 후 1903년 파리에 조그만 의상실을 열었다. 1908년 높은 허리선의 수직 실루엣에 벨트를 착용함으로써 나폴레옹 1세의 재위시 프랑스에서 크게 유행했던 제정 양식을 다시 유행시켰다.

극동예술과 러시아 발레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호블 스커트에 더하여 벨트로 졸라매는 무릎 길이의 주름 잡힌 외투를 유행시켰다. 가장자리에 술이 달린 망토, 다양한 색상의 깃털, 진주목걸이를 여러 번 감아올리는 것, 흰 여우털로 만든 어깨걸이 등은 모두 푸아레의 디자인에 화려하고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그의 이브닝 가운은 자주·빨강·오렌지·초록·파랑 등 화려한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푸아레가 개발한 그리스 양식의 단순하면서도 흘러내리는 듯한 의상은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유행했지만, 그의 명성은 1920년대에 들어 쇠퇴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