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포 다 폰토르모

야코포 다 폰토르모

다른 표기 언어 폰토르모 , Jacopo da Pontormo 동의어 야코포 카루치, Jacopo Carucci
요약 테이블
출생 1494년 5월 24일, 피렌체 공화국 엠폴리 근처 폰토르모
사망 1557년 1월 2일, 피렌체
국적 이탈리아

요약 15~16세기 이탈리아의 개성적인 화가로 주요 작품은 <이집트에서의 요셉>과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화가 바르톨로메오 카루치의 아들이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알베르티넬리, 피에로 디 코시모의 도제로 있었다. 종교화와 초상화를 주로 그렸으며 메디치가에 고용된 뒤로는 신화적인 주제들의 그림도 그렸다. 말년에는 남긴 그림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난다. 야코포는 <이집트에서의 요셉>과 산미켈레비스도미니 교회의 제단화에서 격양된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르네상스 이후 초기 마니에리스모 양식으로 분류될 개성적이고 표현적인 양식을 창조했다.

성기 르네상스의 고전주의 양식에서 벗어나 때때로 초기 마니에리스모 양식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개성적이고 표현적인 양식을 창조했다.

화가 바르톨로메오 카루치의 아들인 그는 바사리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알베르티넬리, 피에로 디 코시모의 도제로 있었다고 한다. 18세 때 안드레아 델 사르토의 공방에 들어갔고, 그의 초기 작품들에서 그 영향이 매우 뚜렷이 나타난다.

1518년 피렌체에 있는 산미켈레비스도미니 교회의 제단화를 완성했는데, 이 작품의 격앙된(거의 신경증적인) 정서는 전성기 르네상스의 조화롭고 차분한 양식에서 벗어난 경향을 보여준다. 피에르 프란체스코 보르게리니를 위한 연작 가운데 하나인 〈이집트에서의 요셉 Joseph in Egypt〉(1515경, 런던 국립미술관)은 산미켈레비스도미니 교회의 제단화 이전에 이미 혁명적인 새로운 양식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다.

야코포 다 폰토르모(Jacopo da Pontormo)
야코포 다 폰토르모(Jacopo da Pontormo)
이집트에서의 요셉(Joseph in Egypt)
이집트에서의 요셉(Joseph in Egypt)

폰토르모는 주로 종교적 주제를 많이 다루었지만 섬세한 초상화도 많이 그렸으며, 1521년에는 메디치가에 고용되어 포조아카이아노에 있는 메디치 저택을 신화적인 주제들로 장식했다. 피렌체 근처 체르토사의 교회에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그린 연작(1522~25, 현재는 상태가 좋지 않음)에서 그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판화 전시회를 하고 있던 뒤러의 작품에서 착상을 얻었다. 그의 성숙한 양식은 피렌체의 산타펠리치타 교회를 위해 그린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Deposition〉(1525~28)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 있다.

후기에는 점점 은둔생활로 빠져들었는데 1554~57년에 쓴 일기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 생애의 마지막 10년 동안에 그린 산로렌초 교회의 중요한 프레스코는 현재 데생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뚜렷이 볼 수 있다. 많은 데생들이 남아 있으며, 피렌체를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그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