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리움
다른 표기 언어 pomerium
요약
고대 로마의 네 언덕인 에스퀼리누스·팔라티누스·퀴리날루스·카피톨리누스를 둘러싼 성벽 바로 안쪽에 있던 신성한 빈 터.
('벽 뒤에서'라는 뜻의 라틴어 post-moerium에서 유래).
클라디우스 왕국(emperor Claudius)
시가 세워진 초기에 마련되었다. 이탈리아에 있는 거의 모든 성벽도시에서 성벽 전체를 따라 뻗어 있던 이러한 공간은 원래는 공격을 받았을 때 수비대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 뒤에 이 공간은 수호에 감사하는 뜻으로 신들에게 바쳐져 종교적인 중요성을 갖게 되었으며 건물을 짓거나 나무를 심는 일이 금지되었다. 로마는 포메리움을 넘어 급속히 확장되었으나 전설에 나오는 경계확정일인 4월 21일을 로마 시 건립일로 계속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