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니

포르투니

다른 표기 언어 Mariano Fortuny (y de Madrazo)
요약 테이블
출생 1871. 5. 11, 스페인 그라나다
사망 1949. 5. 3, 이탈리아 베네치아
국적 스페인

요약 스페인의 화가, 발명가, 사진가, 패션 디자이너.

의상·직물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그는 스페인의 풍속화가인 마리아노 포르투니의 아들로 1874년 아버지가 죽자 파리에서 삼촌에게 그림을 배우며 자랐다. 1899년 어머니와 함께 베네치아로 이주해 그곳에서 남은 생애를 보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사진술과 연극 무대 장치에도 관심을 가졌고, 미술공예운동에 영향을 받아 모든 종류의 디자인을 다루는 방법을 배웠다.

연극을 위해 혁신적인 조명 기법을 창안했으며, 나염천을 만드는 기계와 독특한 직물 염료 및 직물들을 고안해냈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에 대해 20가지가 넘는 특허권을 따냈다.

1907년경 가운식 겉옷이나 페플로스와 같은 고대 그리스 복식에서 따온 포르투니의 의상 디자인이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가 디자인한 실크 드레스들은 미묘한 색채와 자유로운 움직임 때문에 대단한 주목을 받았다. 이 드레스들 중 일부는 제작이 간단했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드레스들은 목에서 발까지 수백 개의 작은 주름들로 이루어졌다. 포르투니는 세계의 여러 자료들을 통해 면직물과 벨벳을 소재로 많은 직물 디자인을 착상해냈는데, 그것들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채색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작품 가운데 상당수는 베네치아에 있는 그의 예전의 집(지금의 포르투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