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

다른 표기 언어 Perseus
요약 테이블
출생 BC 212경
사망 BC 165경, 로마 근처 알바푸켄스
국적 마케도니아

요약 마케도니아의 마지막 왕(179~165경).

그리스를 지배하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마케도니아가 로마에 패하고 로마에 합병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케도니아의 왕 필리포스 5세의 아들로 아버지가 로마(199)와 아이톨리아(189)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때 부대를 지휘했다. 동생인 디미트리오스를 상대로 3년 동안 음모를 꾸민 끝에 그가 왕위계승을 탐낸다고 비난하면서 181년 아버지를 설득해 동생을 처형하게 만들었다.

왕위에 오르자마자 트라키아와 일리리아에서 세력을 넓히는 한편 그리스 세계의 환심을 얻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목적을 위해 델포이 인보동맹에서 다시 주도권을 장악하고 로데스와 남다른 관계를 맺었으며 아이톨리아와 테살리아의 혁명을 부추겼다. 돌로피아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한 뒤 군대를 이끌고 델포이를 방문해 그리스 전역에 광범위한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페르가뭄의 에우메네스 2세가 페르세우스에게 침략의도가 있다고 로마를 부추겨 제3차 마케도니아 전쟁(171~168)이 벌어졌다. 페르세우스는 3년 동안 로마인들의 진격을 막아냈으나, 168년 일리리아 왕 겐티오스의 지원을 잃어 서부전선에 빈틈이 생겼다. 로마군이 그를 몰아붙여 마케도니아 남부지방에 있는 피드나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그는 루키우스 아이밀리우스 파울루스에게 패한 뒤 남은 생애를 포로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