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스 퍼트넘

1757~60년 프렌치인디언 전쟁에 참여했고, 1761~68년에는 기계 수리공으로 일했다. 그뒤에는 농사일과 측량일을 하다가 미국 독립혁명을 맞았다. 1775년 중령 계급으로 대륙군에 들어갔다. 1776~77년 보스턴과 뉴욕에서 부대를 편성하고 요새 작업을 했으며, 호레이쇼 게이츠 장군 밑에서 연대를 지휘해 새러토가 전투에서 훌륭한 전과를 올렸다.

1778년 웨스트포인트에 요새를 새로 쌓고, 1779년에는 앤소니 웨인 장군 밑에서 근무하다 1783년 준장으로 진급했다. 전쟁이 끝난 뒤 서부 지방 개척에 관심을 가져 1786년 독립전쟁 참전병들이 오하이오에 정착해 토지를 불하받을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오하이오 공동회사를 설립하는 데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의회로부터 150만 에이커에 달하는 토지를 불하받았고, 퍼트넘은 회사의 정착 활동 책임자가 되었다.

1788년 그는 소규모의 정착민들을 이끌고 오하이오에 매리에타를 세웠는데 이것은 북서부 지방 최초의 백인 정착지였다. 그뒤 오하이오에서 판사 겸 준장으로서 일했고 1796년 국유지 감독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수학에 서툴렀기 때문에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했으며, 결국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에 의해 해임당했다. 1802년 연방헌법의 비준을 위해 오하이오에서 소집된 특별 협의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