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우주

팽창우주

다른 표기 언어 expanding universe , 膨脹宇宙

요약 초은하적 범위의 우주에 대한 역학적 상태.

20세기의 우주론을 바꿔놓은 발견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빌헬름 드 지터, 그 이외에 다른 이론 물리학자들이 이룩한 일반상대성이론의 발전과 우주론에서의 응용과 더불어 베스토 슬라이퍼가 외부 은하들의 적색이동(우리은하보다 멀리 있는 은하에서 오는 빛이 파장이 긴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관측함에 따라 멀리 있는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후퇴하면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 1920년대에 알려지게 되었다.

1965년에 아노 A. 펜지아스와 로버트 W. 윌슨이 발견한 3K 우주배경복사는 대폭발이론에서 언급하듯이 우주가 100억~200억 년 전에 고밀도와 고온상태에서 생성되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 대폭발이론). 지금까지의 관측으로는 우주가 열린 상태(공간적으로 무한함)인지 닫힌 상태(공간적으로 유한함)인지, 또는 앞으로 우주가 계속해서 불명확하게 팽창할 것인지 아니면 고밀도의 상태로 다시 수축할 것인지 단정할 수 없다.

아노 A. 펜지아스(Arno Allan Penzias)
아노 A. 펜지아스(Arno Allan Penz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