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화

패널화

다른 표기 언어 panel painting

요약 캔버스 대신 나무·금속 등 딱딱한 바탕에 그린 그림.

16세기말 캔버스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패널이 이젤화의 재료로 가장 많이 쓰였다. 목재로는 너도밤나무·히말라야삼목·밤나무·젓나무·낙엽송·보리수·백양목·마호가니·올리브·검은호두나무·티크 등 여러 가지 나무들이 사용되었다. 나무로 된 패널은 보통 고무와 수지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끓이거나 증기를 쐼으로써 쪼개짐을 방지하고 사이즈(끈적끈적한 물질)로 틈새나 구멍을 메우고 제소(아교와 흰 안료를 섞은 것)를 칠한 후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패널화에 사용되는 금속으로는 은·주석·납·아연 등이 있다. 중세에 특히 러시아에서는 가죽을 깐 패널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