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

팔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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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알려진 소행성 중 2번째로 큰 소행성.

소행성 중에서 2번째로 발견되었다. 독일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빌헬름 올베르스가 가장 큰 소행성인 세레스를 발견한(1801) 데 이어 1802년에 발견한 것이다. 이름은 그리스의 지혜의 여신인 팔라스 아테나에서 유래했다.

이 소행성의 지름은 608㎞이며, 황도에 대한 궤도 경사각은 35° 정도로 다소 크지만 궤도의 장축과 공전 주기가 각각 2.77Au(천문단위)와 4.61년인 전형적인 소행성이다.

팔라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 위치한다. 팔라스는 형성되는 동안 구성물질을 끌어들여 회전타원체를 이룰 만큼 큰 중력을 가졌기 때문에 회전타원체일 것으로 생각된다.

팔라스에서 반사된 스펙트럼의 연구에 의하면, 팔라스의 표면은 초기에 생성된 어둡고 탄소가 많은 석질 소행성(탄소질 구립운석)의 표면과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팔라스는 표면물질에 물(얼음이나 액체 상태는 아님)을 함유하고 있고, 석질 함유물 중에 높은 비율의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는 점에서 석질 소행성과 다르다. 팔라스의 반사율은 0.09로 일반적인 탄소질 구립운석 소행성의 반사율보다 약간 크다.